문대원목사 설교 48

알고 있다는 착각

사도행전 19:1-10 | 문대원 목사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교회가 가져야 할 꿈

2024년 7월28일 대구동신교회 주일예배성경: 사무엘상 19:18-24말씀: 이찬수목사(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우리 청년들이 가끔씩 저에게 편지나 또 이메일을 보내는 때가 있습니다.오늘은 그중에 제가 편지 한 통을 이제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말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목사님 저는 전라도 광주에서 살고 있는 31살 청년입니다.지난 7년간 하나님을 위해 내 몸을 불태우겠다는 청년 때의 에너지와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왔습니다.어느덧 보니 저는 어떠한 모습으로도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없는 더러운 죄인인 것을 날마다 깨닫게 되었습니다.어렸을 적 호기로 내 삶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것이라고 자신만만했던 제 과거가 부끄럽습니다.이제 터무니없는 원대한 꿈을 접고 내가 있는 이 무미건조하고 똑같은 일상..

하늘길 인생

2024년 7월21일 대구동신교회 주일예배성경: 전도서 12:1-8말씀: 김희석 목사(총신대학교 부총장, 삼일교회 협동목사)우리는 한 번 사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딱 한 번 삽니다.그렇기 때문에 이 인생을 의미 있게 잘 살고 싶어 합니다.우리 모두가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 또 1년 2년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의 인생은 무엇인지에 관해서 관을 정립해 가게 됩니다.처음에는 인생 철학 살아가는 방식 배운 것 기초해서 어떤 사고방식이나 패턴으로 나타나게 되죠.인생이란 화목하게 사는 것이다. 인생이란 성공해야 하는 것이다.어떤 가치관이 정립이 되고요. 그것이 습관이 되고 나의 인생이 됩니다.그래서 나는 이런 인생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 우리의 모습이라 할..

20240714 떠나는 용기, 머무는 용기

사도행전 18:1-11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7.  거기서 옮겨 하나님..

20240707 새로운 질문, 새로운 성찰

성경: 사도행전 17장 16~31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미국의 교육 시스템은 어떤 면에서 다를까요?저는 양쪽 모두를 다 경험해 보았습니다. 학부는 한국 대학에서 공부를 했고, 박사는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했습니다.여러 가지 면에서 한국과 미국의 교육 시스템이 다르겠지만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아마 강의실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한국대학에서는 아마 주로 일방적으로 강의를 진행합니다.교수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학생들은 열심히 필기를 합니다.평가 방법은 간단합니다. 강의 내용을 잘 외워서 그대로 적으면 됩니다.반면에 미국 대학은 일방적이지 않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고 토론을 많이 합니다.미국에서 공부할 때 제일 어려웠던 점이 토론하는 것이었습니다.한국 학생들은 토론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지요.책의 내..

20240630 유럽 최초의 크리스천

성경: 사도행전 16장 9~15성경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유럽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빌립보 교회입니다.우리가 바울 서신을 연구해 보면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바울이 여러 교회들에게 편지를 쓸 때 각 교회가 가진 문제에 대해서 지적하고 책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어떤 교회는 이단에 빠지고, 어떤 교회는 율법주의, 은사주의에 빠지기도 합니다.바울은 아비의 마음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했습니다.그런데 빌립보서에 보면 그런 장면이 안 나옵니다.바울이 빌립보교회를 책망하고 지적하는 장면이 안 나옵니다.오히려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그래서 신학자들은 빌립보서를 가리켜 기쁨..

20240623 본질과 비본질 사이에서

모든 사람은 각자 소신과 원칙을 가지고 살아갑니다.여러분에게 있어서 중요한 인생의 원칙은 무엇이 있습니까?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그런 원칙이 있으십니까?예전에는 자녀의 배우자에 대한 기준을 부모가 정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어떤 집안은 안 된다 어떤 지역은 안 된다 이런 기준이 있었습니다.아무래도 자녀가 같은 지역 출신과 결혼하기를 원했을 것입니다.예를 들어서 우리 교회는 대구에 있으니까 자녀가 대구 사람하고 결혼하기를 원했습니다.그런데 자녀가 서울로 가서 다른 지역 사람하고 결혼한다고 하면 좋아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저희 아버지는 부산 출신이십니다. 서울로 대학을 가셨고, 서울에서 저희 어머니를 만나셨습니다.서울 여자하고 결혼한다고 했을 때 할머니께서 좋아하셨을까요?싫어하..

20240616 상처(scar), 별(star)이 되다

성경: 사도행전 14:19~2619.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20.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21.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23.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24.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25.  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26.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

20240609 계획하지 않은 길

성경: 사도행전 13장 44~52여러분은 인생이 계획대로 된다고 생각하십니까?계획성이 좋은 사람은 1년, 5년, 10년 계획까지 세우기도 합니다.계획과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인생이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MBTI 성격 유형 검사를 보면 J와 P가 있거든요.J는 계획적인 성격, P는 조금 즉흥적인 성격을 뜻합니다.저는 상당히 J에 가깝습니다. 계획성이 좋은 편인데 제가 아내를 만나서 처음 교제했던 것이 대학생 시절이었습니다.대학 후배였던 아내와 교제를 하면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앞으로 4년 3개월 이후에 우리는 결혼할꺼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그 계획대로 됐을까요? 안 됐을까요? 4년 3개월 정확히 그 이후에 결혼했습니다.우리가 언제 결혼할지 계획을 세우고 ..

20240602 교만한 리더의 결말

성경: 사도행전 12장 20~24 여러분은 과시와 허영이 많은 사람을 만났던 적이 있으십니까?자기 모습을 과장해서 허세를 부리고 자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본 적이 있으십니까?우리 주변에 그러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주변에 보면 우아한 사람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우아하고 옷차림이 우아한 분이 계시지요 그런가 하면 우아한 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러면 우아한 사람과 우아한 척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또 주변에 보면 지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분야에 아는 것이 많고 박식한 사람이 있지 그런가 하면 지적인 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지적인 사람과 지적인 척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진짜 우아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그렇게 살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