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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Lecture/Sermon

(임상동목사) 청함과 택함

by 마이코 2023. 11. 7.

2023.11.5
청함과 택함
마태복음 22장 1절-14절

할렐루야

단풍이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또한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자연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우리 인생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모든 계절을 짜증스럽게 맞이할 것인가, 감사하면서 맞이할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입니다

봄은 봄대로 좋고, 여름, 가을, 겨울 다 그대로 좋아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의 천국입니다

봄은 봄대로 힘들고, 여름, 가을, 겨울이 그대로 힘들다면 그것은 지옥입니다

이 땅에서 천국의 생활을 살아가느냐, 지옥의 생활을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가을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데 지옥에 사는 사람들은 가을 단풍을 즐기러 가놓고는 차가 막힌다고 짜증내는 겁니다

천국은 항상 감사하는 것입니다

 

대구는 단풍이 서서히 지고 있습니다

벌써 한 해가 가고 있습니다

곧 눈을 보러 가겠지요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까?

가장 기본적인 전제가 감사하는 삶입니다

열 두 달 중에 한 달을 감사의 달로 정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서 감사하는 삶이 얼마나 축복된 삶인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감사할 것이 많은 데서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범사'에서 '범'이란 '판', 즉 모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비결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돈을 왕창 쏟아 부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주십니다

돈을 얻는 것이 축복일까요?

로또에 당첨이 되고, 좋은 직장을 얻어 돈이 팍팍 들어오는 것이 축복입니까?

예수 믿으면 축복받는다고 할 때 축복은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축복이 쏟아지는 원리를 아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현찰을 갖고 있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하십니다

낙망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수없는 축복의 말씀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것을 주셨다는 것을 우리가 안다면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내가 살면 축복이 되는 것이지요

금년 가을의 단풍을 즐기지 못했다면 내년을 기약하시고 눈을 기다리십시오

눈을 보고 싶어도 눈을 볼 수 없는 나라가 많습니다

우리는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겨울이 오면 추워서 어떻게 지내나 생각하지 말고 눈으로 산천이 뒤덮인 자연을 구경하자는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화창한 여름, 쾌청한 가을...우리나라의 용어가 얼마나 멋있습니까!

나만의 용어로 시를 쓰듯 표현해 봅시다

이번 가을에 여러분은 단풍을 바라보며 어떤 시를 썼습니까?

참 좋다, 참 붉다, 참 진하다, 아름답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축복을 받아 누리는 사람들은 매 계절마다 시인이 되셔야 합니다

이런 삶을 살아보세요

돈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무엇인지, 삶의 원리를 깨달으시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와같이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차가웠다가 뜨거웠다가, 몸이 좋았다가 아팠다가, 기분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합니다

인생에 무상한 변화가 있습니다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비결이 감사이듯이 변화하는 인생살이 가운데 살아가는 비결이 감사입니다

내 인생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어떤 식으로 오더라도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안정된 것을 원합니다

세상은 안정되어 있습니까, 항상 역동적입니까?

세상은 항상 움직입니다

부자가 항상 부자가 아니고, 가난한 자가 항상 가난하지 않습니다

병든 자가 항상 병들어 있지 않고, 건강한 자가 병들 날이 오는 겁니다

이 세상은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입니다

안정을 취하고 고정을 취하면 안됩니다

변화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달려가는 버스에 타고 있더라도 버스 안에서라도 달려야 합니다

의자에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버스가 급정거할 때 몸이 심하게 요동치는 겁니다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화하는 인생 살이 속에서, 변화하는 나이 속에서 함께 변화하고 움직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계절이 변하는데 왜 여러분은 변화하지 않습니까?

계절이 변하면 옷이 바뀝니다

젊은이들의 패션은 계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반면 어른들은 일년 내내 패딩점퍼를 걸치고 다니지요

서울은 좀더 민감한데 비해 대구는 바바리코트를 입을 시간이 잘 없습니다

어느 지역에 가든 그 지역의 변화에 민감해야 합니다

나이가 먹음에 따라 나의 인생에 변화가 있고 그에 따라 내 삶도 변화되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려고 하지 맙시다

변화가 일어날 때 여성들은 주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바꿉니다

저는 변화가 필요할 때 가구를 옮깁니다

똑같은 방 안에 똑같은 가구이지만 위치를 바꾸는 겁니다

마음이 바뀌었다는 뜻이지요

안정되게 살려고 하지 맙시다

변화하는 세상에 나도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 준비를 합시다

어떤 환경이든지 오라, 어떤 상황이든지 오라 내가 그 상황에 적응해주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안정되게 연금받고 살려고 하는 사람은 세상이 요동칠 때마다 불안합니다

많은 사람은 안정되게 살려고 하니까 변화하는 세상이 불안한 겁니다

농업은 안정된 땅에서 살아가는 방식인데 반해, 유목은 이동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농업의 정신보다 유목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매달 똑같은 것 같지만 똑같지 않습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변화가 있고 그 변화에 적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도전에 응전하며 살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왜? 왜? 왜?"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매일 똑같은 해가 뜨는 것 같지만 똑같지가 않습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나도 변화해야겠다는 자세를 가지셔야 합니다

우리 평생에 안정은 없습니다

평생 변화하는 세상에서 안정을 취하려면 어제나 오늘이나 변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변함없는 분은 주님 뿐입니다

수천년이 가도 주님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 인생은 변하지 않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과 연결하면 나는 변하지 않는 인생,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삽니다

흔들리지 않는 주님을 부여잡은 사람은 이 땅에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변화의 삶을 삽니다

어떤 변화 가운데에서도 변하지 않는 주님을 부여잡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환경이 바뀌어서 이렇게 되든 저렇게 되든 걱정이 없습니다

환경에 적응하면서 힘차고 기쁘게 살아가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의 운명을 세 가지로 정리합시다

첫째, 변하지 않는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를 믿었지요?

온 세상이 변하고 요동쳐도 교회는 변하지 않는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들이 모여서 주님께 예배하는 겁니다

교회 안에는 선인과 악인이 모여 있습니다

우리 눈으로 판단하니까 힘든건데 하나님은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선과 악을 갈라야 하는데 주님은 가르지 않습니다

선인이 악인 될 수 있고, 악인이 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님은 해를 선인과 악인에게 골고루 비추시고, 비를 골고루 내리십니다

우리는 선을 택해야 하기 때문에 선과 악을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분하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악한 사람들에 대해 배척하는 감정을 가질 필요 없습니다

다만 주님을 따라가는 선한 사람을 보며 살면 됩니다

악인을 보며 열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딴짓하는 사람을 보며 열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을 바라보며 그저 묵묵히 갈 뿐입니다

그러다가 보면 딴짓하던 사람이 돌아서서 주님께로 돌아오겠지요

이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선과 악을 갈라서 선인을 구원하고 악인을 멸망시키는 것은 심판 때의 일입니다

이 땅의 일은 아닙니다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서 멋도 모르고 살아가지만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를 믿은 후 이 땅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를 믿자마자 바로 죽으면 주님 앞에 서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예수 믿은 후 이 땅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과정이 싹 빠지고 바로 천국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럴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믿은 후 이 땅에서 살고 싶습니까, 천국 바로 가고 싶습니까?

살고 싶은 사람도 있고 가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어느 쪽이 옳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현실을 보세요

이 땅에 살든, 예수 믿자마자 바로 천국 가든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땅에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 땅에 살아가기 위해 말씀을 듣고, 설교를 하고, 모이고, 가르침을 받는 겁니다

천국가는 그 날까지 이 땅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연구하고, 고민하고, 배우고, 가르치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겁니다

예수 믿자마자 천국 가면 그만이지만 천국가기까지 이 땅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 나에게 주어진 삶을 멋있게 살다가 가기 위해 배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 한 명 한 명을 바라보면서 선인인지 악인인지 판단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예수 믿은 사람들입니다

제가 확신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주님 앞에 설 것입니다

확실히 섭니다

이것을 저는 가장 먼저 선포하고 싶었습니다

이중에 누군가는 주님 앞에 못 설 것 같다 싶으면 제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교회에 와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그날에 주님 앞에 다 설 것입니다

100퍼센트 확신합니다

그러니 그날까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대화하고 연구하자는 겁니다

이 땅에서 지지리 궁상을 떨면서 살든, 어떤 식으로 살든 주님 앞에 서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이 땅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연구해야 합니다

셋째, 주님과 연결해서 살면 됩니다

내가 연구하고 고민해서 이런 삶을 살아야지, 이런 목표를 이루어야지, 이런 비전을 이루어야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과 연결되면 예수님이 주시는 대로 살면 됩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절로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과 붙어 있으면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주님이 주시는 비전으로 살게 되고, 주님이 주시는 생각으로 살게 되고, 주님이 원하는 모든 생각을 알기 때문에 주님의 능력으로 이 땅에서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붙어 있기를 애써야 합니다

내가 주님과 붙어 있나 아닌가를 살펴야 합니다

주님과 붙어 있으면 갈길이 환하게 보이고, 능력 있게 행하고, 모든 것에 열매를 맺습니다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주님이 인도하고 가르쳐 주시니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붙어 있나, 안 붙어 있나를 열심히 살펴야 합니다

주님과 붙어 있으면 주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에 내가 어떻게 응답하느냐 하는 것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성도들을 장례식장 가기까지 훈련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과 붙어 있나, 나를 통해 이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라고 하시는가 이것을 발견하고 음성을 듣고 이대로 살자고 하는 것이 나의 비전이 되고 나의 삶이 됩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제자들이 적어서 성경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말씀하신 것을 제자들이 기록하고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 말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주님이 주신 말씀을 살펴봅시다

지난 주 품꾼의 비유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자라고 더 줄 줄 기대하지 말라는 겁니다

기대 이상을 생각했다가 실망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렇게 실망하는 자는 모두 여섯 시에 온 자들입니다

제자는 불러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청함 받은 자들의 자세에 대해서 입니다

청함 받은 자는 많지만 선택받은 자는 적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를 살피십시오

예수님께서 먼저 믿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을 향하여 비유하신 말씀입니다

한 나라의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준비합니다

내년 이 맘 때쯤 우리 아들을 혼인시켜야겠다 생각하고 유력자들의 초청자 명단을 작성했습니다

한 달쯤 전에 결혼식이 한 달 남았음을 알리고 참석 여부를 알려 달라고 종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참석하겠다고 말을 안합니다

오기를 꺼려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다는 세상에 빠져 있다고 봐야 합니다

"싫어한다"는 용어는 "원하지 않는다"는 뜻인데, 영어로 "refuse"로 번역했습니다

이들은 초청을 거절해 버렸습니다

잔치를 베푼 임금이 다른 종들을 더 많이 보내서 간절한 마음으로 한 번 더 초청했습니다

풍성한 잔치를 준비했다, 소를 많이 잡았고, 질 좋은 짐승을 많이 잡았고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와서 먹어라

임금이 두 번째 종을 보낼 때는 ‘오라’고 했습니다

이 용어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를 때 쓴 용어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향해 ‘오라’고 했던 것처럼 임금이 잔치에 ‘오라’고 했습니다

임금이 명령적으로 ‘오라’고 하는데 이들은 가버렸습니다

 

이 땅은 세상입니다

이 세상의 임금이신 하나님이 천국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아들과 혼인시키기 위해서 예수를 이 땅에 보냈습니다

예수를 영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를 싫어합니다

예수를 영접하기 싫어하는 자들이 유대인입니다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부지런히 종들을 보내고 천사들을 보내서 예수를 믿으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주시고, 평안, 감사, 기쁨,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왔고, 하나님의 나라로 오라고 했는데 세상 나라로 가버립니다

농사 지으러 가고, 사업하러 가고, 나머지는 종들을 때리고 죽입니다

천국이 이 땅에 와서 천국으로 오라고 하는데 천국으로 오지 않고 세상으로 갑니다

멸망입니다

예수를 믿고 천국의 세계로 오라, 기쁨의 세계, 즐거움의 세계로 오라고 부르는데도 돌아보지 않고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결국은 세상 나라밖에 없습니다

세상 나라는 죽음밖에 없습니다

실컷 살다가 죽는 겁니다

하늘 나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왜 하늘 나라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까?

돌아보지 않았다는 말은 관심이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이렇게 응답해서야 되겠습니까?

청한 사람은 많은데 초청에 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응답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세계로 오라고 하는데 저 세계로 가버립니다

저 세계는 죄와 전쟁, 불안과 시기, 질병과 고통밖에 없습니다

왜 그곳에 가서 헤매고 있습니까?

이곳으로 오라고 하는데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하러 온 사람을 죽이고 때립니다

막 비웃습니다

임금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래서 임금이 군대를 보내서 그 도시를 완전 초토화시켰습니다

임금이 무자비하다는 생각이 듭니까?

임금이 무자비합니까, 도시가 무자비합니까?

안 오면 그만인데 왜 때려 죽입니까?

간절히 오라고 구원시키려고 하는 임금의 사랑을 모르고 거부하는 자들의 결말이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되지요

그러고나서 임금이 종업원들에게 사거리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불러오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AW호텔에 결혼식을 준비했는데 하객이 한 명도 없습니다

종업원들에게 길거리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을 무조건 불러 들이라고 했습니다

선인이나 악인이 다 초청되어 왔습니다

여러분이 그 앞을 지나간다면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배고픈 사람은 들어가겠지만 바쁜 사람은 그냥 지나가겠지요

따라서 배고픈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부요한 자가 하나님을 찾겠습니까?

그냥 지나가지요

배고픈 사람은 마침 잘됐다, 너무나 반가웠겠지요

식장에 들어갈 때 입장할 수 있도록 옷을 하나씩 줍니다

예복입니다

식장에 들어가면서 예복을 입고 들어가서 앉아 있어야 합니다

자리가 꽉 찼고, 임금이 나와서 손님들에게 인사합니다

그런데 예복을 안 입은 사람을 발견하고 쫓아냈습니다

부르는 자는 많은데 택한 자가 적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부르셨으니 당신이 알아서 하십시오"가 아닙니다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 내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내가 믿은 하나님 앞에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내가 만난 예수님 앞에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

내 선택이 중요합니다

내 선택이 역사가 됩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나의 삶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도전에 대한 응전에 달려 있습니다

야곱은 어떻게 응전했습니까?

야곱은 장자의 축복을 받겠다는 강력한 희망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결국 에서에게서 장자권을 획득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인간적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형의 진노를 피해서 도망가다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것이 부르심입니다

그저 어젯밤 꿈 좋게 꾸었다고 하고 그냥 갔다면 야곱이 야곱되지 못했을 겁니다

야곱은 ‘나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모든 것은 부르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실 때 여러분은 어떻게 응답하실 겁니까?

이것이 내 삶입니다

이것이 나의 역사가 되는 겁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사흘을 고민해 보셨습니까?

다메섹 도상에 가던 사울이 예수를 만난 후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희한하고 신기하네 하고 말았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으니 알아서 하시겠지 했습니까?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태도가 주님이 나를 부르셨으니 나는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너무나 위험한 신앙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 응답해야 합니다

수동적인 것이 아닙니다

에녹은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하나님과 동행하기로 응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데리고 다닌 것이 아니라 에녹이 따라다녔습니다

사닥다리를 본 사람이 야곱 뿐이겠습니까?

저는 한국에서도 사닥다리를 본 사람, 하늘을 본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어떻게 응답했느냐가 나의 삶입니다

또 큰 은혜 안주시나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안됩니다

이런 삶을 살면 안됩니다

수동적인 신앙을 해서는 안됩니다

확실히 살아계시는 주님을 만났다면 주님 앞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고민해야 하고, 오늘 밤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일 나의 삶이 주님과 연결된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주님을 만난 지 확실히 모르겠다면 확실히 주님을 만나야지요

주님을 만난 것이 확실하다면 나를 불러주신 주님 앞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도상에서 예수를 만난 후 나를 불러주신 예수님 앞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3년 간 아라비아 광야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은 성경을 다시 묵상했습니다

어떤 분은 예수를 만난 후 방안에 가만히 들어 앉아서 문을 걸어 잠그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7일간 묵상했다고 합니다

그분은 지금 큰교회를 목회하고 계십니다

고민을 7일을 해도 큰 교회 목회를 하는데 3년을 고민한 바울은 전세계를 뒤집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루라도 생각해 보셨습니까?

예수님이 살아계시고 나를 불러주셨는데 나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부르심의 도전에 나는 어떻게 응전할 것인가?

금식하면서 하루라도 생각해 보셨습니까?

기도원에 가서 ‘살아계신 주님께서 나를 부르시는데 나는 어떻게 응전해야되죠?’라고 하루라도 고민해 보셨습니까?

야곱은 하늘사닥다리를 보고 주님을 만난 순간, 무릎을 꿇고 돌베개를 세워 제단을 만들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여행경비인 기름을 다 부어버리고 하나님께 제사드리면서 ‘당신이 책임지세요’ 했습니다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난 후 모든 것을 버려두고 좇아갔습니다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혼인 잔치의 이야기는 주님이 우리 모두를 불렀습니다

그 부르심에 어떻게 응전하고 있습니까?

예복을 못 입고 들어갑니까?

주는 예복을 왜 안 입습니까?

예복을 집에서 준비해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복은 그곳에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기가 안 입은 겁니다

예복은 예수를 의미합니다

교회에 나와도 예수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를 주님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교회 생활을 좀 하는 것 같아도 어느 순간 교회를 떠나가 있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은데 택함을 받은 자가 적습니다

우리는 택함을 받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청하셨으니 알아서 하시겠지 하면 안됩니다

적어도 예복을 입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예복을 입고 앉아 있는 사람에게 임금이 여러 가지 덕담을 건넬 것입니다

‘힘들지?’ ‘너는 무슨 일을 하느냐?’ ‘많이 먹어라’

임금이 돌아다니면서 예복 입은 사람과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여기서 삶의 이야기, 비즈니스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온갖 일이 이 안에서 일어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예수로 옷 입으십시오

그리고 왕의 잔치에서 왕과 함께 대화를 나누시고 내 인생의 삶을 나누십시오

이것이 응답입니다

행동하셔야 합니다

식장에 잠시 앉아있다가 "잠깐만, 농사짓다가 왔는데 농사지으러 가야지 사업하러 가야지" 천국에 관심없는자처럼 하지 마십시오

청함 받은 자는 많은데 택함 받은 자는 적습니다

이 말씀의 구절이 오늘 우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성서소망교회 성도 여러분은 주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부르심에 응답합시다

택함 받은 자가 됩시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께 붙어 있습시다

"주님 나에게 부름 받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가르쳐 주십시오 이제부터 행동하겠습니다 도전에 응전하겠습니다 주님 나를 불러 주셨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겠습니다"

이런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