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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Lecture/Sermon

(임상동 목사) 선한 목자

by 마이코 2023. 11. 7.

2023.10.15
선한 목자

요한복음 10장 7절-18절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오늘 말씀은 아주 긴 내용입니다마는 제가 가능하면 짧게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가르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어떤 말씀을 주실까를 기대하며 간절히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하나의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목장 이야기입니다

은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목장을 보지 못한 사람이 많고 농사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농사 이야기나 목장 이야기를 잘 모르기가 마찬가지입니다

차라리 회사나 공장에 비유하면 잘 이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공장이 없었으니 주님께서 농사나 목장을 비유로 들어 교훈을 주시고자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 1절을 보시면 목장 이야기가 나옵니다

은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은유는 좀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비유(직유)는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 비슷한 것을 옆에 가져다 놓고 설명하는 방식인데, 은유는 구체적인 설명 없이 함축하여 표현할 뿐입니다

그래서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함축된 의미를 묵상해서 깨달아야 합니다

이것을 의미하는구나, 이런 뜻을 보여주는구나 등 은유의 의미를 묵상해서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10장을 보시면서 TV 등의 화면으로 본 대관령 목장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푸른 초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초장에 양 우리를 만들어 놓았고 양들은 우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양 우리 안에서 양들이 밤새 잠을 잤고 양 우리 앞에 문이 있고 문지기가 있습니다

문지기는 양들과 함께 밤을 샜고 아침에 목자가 와서 양들을 불러 냅니다

목자가 꼴을 먹이기 위해 양들을 몰고 갑니다

그런데 아래쪽에서부터 서너 명의 사람들이 달려오는데 가장 먼저 달려오는 사람이 목자인가 싶었는데 담치기를 하는 겁니다

도둑입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을 하려고 오는 것입니다

목자는 담치기를 하지 않고 문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면 문지기가 목자를 알아보고 문을 열어 주겠지요

목자는 우리 안으로 들어와서 양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서 밖으로 인도하겠지요

목자는 양의 음성을 알고, 양도 목자의 음성을 압니다

양과 목자의 사이는 부모와 자식 사이 같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서너 명이 있어도 음성을 듣고 누군지 알아봅니다

자식마다 별명도 다 지어 놓았습니다

목자가 양을 한 마리씩 불러내고 모든 양이 다 나오면 목자가 앞장서서 푸른 초장, 맑은 시냇가로 양들을 인도해 갑니다

목자는 저 앞에 가고 양들은 넓게 흩어져서 따라 가는데 맨 뒤쪽에서 밤새 양들을 노리던 도둑이 다가와서 양을 유인해 내려고 합니다

“점박아 이리와” 하며 유혹하지만 양은 그 음성을 듣고 도망갑니다

왜냐하면 목자의 음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양은 눈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구분하지 않고 귀로 듣고 구분합니다

도둑의 음성을 들으면 목자 음성이 아니니까 도망가고 목자의 음성이 들리면 따라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만큼만 이야기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알아 들었습니까?

알아 들었으면 집에 가면 됩니다

이 이야기에 여러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 나의 목자입니까?

예수님이 나의 목자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우리에게 영생을 줄 자가 없습니다

예수 외의 다른 어떤 누구도 도둑질하러 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돈을 도둑질하고 우리의 영생을 훔쳐가려고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겠습니까?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비유를 듣고 알아 듣는 자는 귀가 열린 것입니다

그러나 도통 알아듣지 못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자들을 위해 주님은 요한복음 10장 7절부터 다시 한 번 이야기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비유를 못 알아들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요한복음 7장에 나오는 초막절부터 예수님과 관계했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하셨으나 그들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도통 못 알아 들었습니다

내가 생명수라고 했지만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릅니다

요한복음 8장에서 간음한 여인이 잡혀왔을 때 예수님이 용서해 주십니다

9장에서 예수님이 ‘나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십니다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주님이 고쳐 주십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성전 안에 유대인들이 바글바글한데, 소경은 내 눈을 뜨게 해주신 분을 찾습니다

알고보니 그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 가서 “이 분이 내 눈을 뜨게 했습니다”라고 하니까 유대인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맹인되었던 사람은 예수님이 눈을 뜨게 해주심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았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내 앞에 예수가 왔다갔다해도 예수를 믿지 않고 예수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그저 종교 생활만 합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는 내가 구세주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지만 내 앞에 온 것은 다 절도요 강도다 내가 양의 문이다”

양들이 문으로 들어가면 목자가 서 계십니다

양의 문에 예수님이 서 계셔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목자가 오기 전에 도둑이 서 있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도둑이 서 있는 곳으로 양이 들어가면 잡아 먹히거나 도둑이 훔쳐 가겠지요

그래서 양의 문에 예수님이 서 계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양의 문입니다

도둑이나 강도가 목자인 척 가장하고 서 있다면 잡아 먹히는 겁니다

예수님보다 먼저 온 자들은 절도요 강도입니다

강도가 먼저 와서 잡아 먹어 버리는 겁니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풍성하게 하는 진짜인 그분입니다

목장 이야기를 은유로 하시니 사람들이 잘 알아듣지 못합니다

자기 생각과 관념에 빠져서 들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비유로 자신을 한 번 더 설명하십니다

천국을 설명할 때는 비유(직유)를 사용하십니다

마치 보화와 같다, 씨앗과 같다, 누룩과 같다...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설명하실 때는 은유를 하십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을 일곱 가지로 은유했습니다

첫째, 나는 생명의 떡이다

떡은 양식입니다

세상 떡은 아무리 먹어도 또 먹어야 하지만, 생명의 떡은 먹으면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을 먹어라

이 말 한 마디만 해도 알아들어야 합니다

둘째, 나는 세상의 빛이다

어둠 속에서 빛은 구원을 말합니다

셋째, 나는 양의 문이다

모두 다 중요한 의미입니다

이 정도만 해도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아시겠습니까?

넷째, 나는 선한 목자다

양들은 목자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누가 우리 인생의 목자입니까?

예수님이 목자입니다

다섯째,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는 영생을 주는 자다

예수님은 부활이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믿지 않습니다

부활은 커녕 이 땅에서라도 잘 살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이심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안 믿어져도 우리는 부활합니다

 

여섯째, 내가 길이다

내가 진리의 길이요, 생명의 길이다

예수님을 좇아가고 따라가고 예수님의 방법대로 하면 됩니다

마지막 일곱째, 나는 참포도나무다

 

일곱 개 중 어느 것 하나라도 깨달으면 일곱 개를 다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를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요한복음은 일곱 가지로 설명합니다

오늘 모두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오늘은 예수님이 선한 목자임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주님이 오늘 우리에게 얼마나 가까이 오셔서 우리를 먹이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지를 봅시다

요한복음 10장 7절의 말씀으로 선한 목자되신 주님에 대한 말씀을 나눕시다

소경이 예수님을 만나서 눈을 떴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영의 눈을 뜹니다

주님이 선한 목자 비유, 양의 비유를 이야기해도 유대인들은 못 알아 듣다가 10장 21절을 보면

“이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중에 분쟁이 일어났다”

즉, 유대인들이 알아들었다는 말입니다

목장 이야기를 했을 때는 못 알아듣다가 '양의 문이요 선한 목자'라고 했을 때 알아들은 겁니다

아브라함도 목축업을 했고, 야곱도 목축업을 했습니다

가인은 농사를 지었지만 아벨은 목축업을 했습니다

다윗도 목축업을 했기 때문에 목자와 양의 비유를 유대인들이 너무나 잘 이해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인 겁니다

이 비유는 유대인들에게 찰떡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명이 좀 필요하긴 합니다

여러분이 목축업에 대해 잘 알면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이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다’ 한 마디만 들어도 무슨 뜻인지 잘 이해했을 겁니다

목자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입니까?

목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른다면 이 비유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겁니다

목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른다면 이 비유를 잘 이해하지 못한 겁니다

이것을 설명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양은 목자 없이는 못삽니다

여러분은 예수 없이는 못삽니다

이 정도가 되어야 신앙할 용의가 있고, 설교 들을 용의가 있는 겁니다

“예수 없으면 못산다”

이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이라고 하는 사람은 이 비유를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목자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양이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목자가 어디까지 해줍니까?

속속들이 해줍니다

내 인생을 책임져 주십니다

먹여 주시고 입혀 주십니다

재워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뚜벅뚜벅 걸어오셔서 여러분의 목자가 되셔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이야기하는 중에 성경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안의 목자되신 예수님이 뚜벅뚜벅 걸어 나오셔서 여러분의 목자가 되셔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비유는 너무나 좋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아는 선한 목자는 메시아입니다

예수님이 나는 선한 목자라고 하니까

“어떻게 저 사람이 선한 목자인가?”

“그의 말을 들어보라 선한 목자 맞는 것 같다”

“아니다 귀신 들려서 하는 말이다”

“어떻게 귀신 들린 자가 소경의 눈을 뜨게 하느냐?”

분쟁을 하고 난리입니다

오늘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나뉘어지는 겁니다

예수를 나의 목자로 삼을 것입니까?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십니까?

구약 성서의 모든 사상을 다윗이 시편 23편에서 압축하여 표현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나의 목자, 우리 가정의 목자, 우리 교회의 목자, 우리 민족의 목자로 삼으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목자 없이 유리방황하는 양이 너무너무 불쌍하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방황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들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이들에게 목자의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좋은 몸과 좋은 환경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술 먹고 또 술 먹고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 모릅니다

마약도 합니다

목자가 없으니까 목자 없는 양이 방황하는 것을 어쩌겠습니까?

목자가 잃어버린 양을 찾으러 다녀야지요

목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삯군과 다릅니다

목자가 어느날 출장을 갔습니다

왜 갔냐하면 놀러간 것이 아니라 양들을 위해 무엇을 하러 갔습니다

잠깐 출장간 사이 알바를 쓰는데 알바가 삯군입니다

일당을 받고 양을 지키는데 저쪽에서 호랑이가 나타납니다

삯군은 양들을 놔두고 도망갑니다

자기 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삯군과 목자의 차이입니다

친자식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총알이 날아와보면 압니다

어머니는 총알을 대신 맞을 것이고 아줌마는 피할 것입니다

주님은 목자십니다

이스라엘의 목자요 나의 목자입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입니다

목자도 질이 다 다릅니다

게으른 목자가 있고, 악한 목자가 있고, 별로 좋지 않은 목자도 있습니다

아버지도 좋은 아버지가 있고 나쁜 아버지가 있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나는 선한 목자라고 했습니다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는 자가 선한 목자입니다

자식을 위해 죽을 줄 아는 아버지가 진짜 아버지입니다

이만한 주님이시면 나의 목자가 되시지 않겠습니까!

이런 주님을 놓칠 수 있습니까?

이런 주님 외에 어떤 누구를 목자로 삼겠습니까?

어디에 가서 꼴을 얻겠습니까?

예수님이 양의 문이기 때문에 목자가 문 앞에 서서 양의 이름을 부르면 양들이 한 마리씩 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밤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쉽니다

아침이 되면 목자가 양의 이름을 부르고 한 마리씩 나와서 푸른 초장 맑은 시냇물가에서 꼴을 먹습니다

들어왔다가 나왔다가 하면서 꼴을 얻습니다

예수님이 구원의 문입니다

예수 외에는 다 가짜입니다

예수만이 구원의 문이요, 예수를 통해서만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고 나오며 꼴을 얻어야 합니다

목자가 꼴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믿으면 예수가 다 알아서 해주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가 양의 문인데 교회를 들어오고 나오면서 꼴을 얻어야 하는데 ‘얻다’는 말은 ‘발견하다’는 말입니다

꼴을 발견해야 합니다

목자가 불러내주면 양은 나가서 목초를 발견해야 합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합니다

목자보고 '밥 주세요' 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목자는 무엇을 할까요?

양이 독초를 먹으면 탁 때립니다

잘못 먹으면 탁 때립니다

잘 먹으면 가만히 놔둡니다

잘못 먹을 때 때리는 겁니다

우리가 잘못 갈 때 때리는 겁니다

술을 먹어도 건강에 좋게 한 잔 먹으면 괜찮은데 이성을 잃도록 마시면 주님이 때려야 되지요

목자는 양이 위험한데 가면 지팡이로 탁 걸어서 당깁니다

양이 이상한 길로 가다가 구덩이에 빠지면 지팡이로 뒷다리를 걸어서 딱 당깁니다

늑대가 오면 막대기를 꺼내서 물리칩니다

그래서 목자는 지팡이와 막대기를 가집니다

주님은 그런 선한 목자입니다

호랑이가 달려와도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 선한 목자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십니다

 

제가 부족해서 저의 지식이 짧아서 목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예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를 다 설명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노래했던 것처럼 예수님은 나의 목자라고 늘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나의 목자다, 나의 멘토다, 나의 스승이다, 나의 친구다, 나를 해결하실 자이시다, 나의 전부다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나의 목자가 우리 가정의 목자가 되기 바랍니다

우리 가정을 인도해 주세요

우리 가정의 모든 식구들을 인도해 주세요

우리 교회의 목자가 되어 주세요

예수님이 우리 교회의 목자요, 우리는 주님의 양입니다

여러분의 머리칼을 세신 바 될 정도로 여러분을 속속들이 아십니다

이곳이 잃어버린 자들을 찾아서 돌아오게 하는 교회가 되게 합시다

잃어버린 양들을 찾으러 나가시는 주님께서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서 우리 교회로 데려다 주시면 이곳을 들어가고 나가면서 꼴을 얻게 합시다

풍성히 꼴을 얻게 해서 이땅에서 행복하고 축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서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런 성서소망교회가 될 것입니다

주께서 여러분 한 명 한 명을 불러주신 것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의 목자가 되어 있는 것을 믿으십시오

우리 교회의 목자가 예수님이십니다

이 지역의 잃어버린 양들을 찾으러 가십시다

말씀을 볼 때 꼴을 얻고, 기도를 할 때 꼴을 얻는 겁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이 주시는 꼴을 먹는 겁니다

말씀 열심히 보십시오

기도 하십시오

예배를 열심히 드리십시오

성도 간의 교제를 열심히 하십시오

이것을 통해 주님은 꼴을 주십니다

그럴 때 우리는 꼴을 발견하는 겁니다

어린양은 주님이 친히 먹이시지만 중간양 이상되면 스스로 꼴을 뜯어야 되지 않습니까?

중간양이 되어서도 입 턱 벌리고 있으면 안되겠지요

다 큰 양이 빼빼 말라 있으면 빨리 잡아 먹어야 됩니다

어린양은 주님께서 직접 꼴을 먹이십니다

어린양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많이 큰 것을 봅니다

처음 왔을 때는 막 먹입니다

다 컸는데도 입 벌리고 있으면 한 방 맞아야지요

정신 차려서 꼴을 얻으러 다녀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목자가 예수님입니다

나아가서 우리 민족의 목자가 누가 되면 좋겠습니까?

우리 민족의 목자가 예수님인 것을 아십니까?

체험해서 아십니까, 들어서 아십니까, 소망하는 겁니까?

우리 민족은 우리 민족의 목자가 하나님이란 것을 먼저 알고 시작했습니다

민족의 목자가 되는지 알면서 나의 목자, 내 교회의 목자가 되는 것을 모르면 문제가 됩니다

온 인류의 목자가 예수님이요,

우리 민족의 목자가 예수님이요,

우리 교회의 목자가 예수님이요,

내 가정의 목자가 예수님이요,

내 인생의 목자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목자면 우리 집안이 좀 안 좋아도 괜찮습니다

타고난 금수저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어도 고아나 과부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이지 사람 쳐다보지 마십시오

예수를 쳐다보십시오

또는 나의 목자가

우리 가정의 목자요,

우리 민족의 목자라고 고백할 수도 있습니다

위 아래로 다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우리 민족의 목자부터 고백했습니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긴 이후 우리는 민족 단위로 살았습니다

민족을 위해 기도했고, 민족의 목자로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축복은 민족의 목자가 나의 목자가 되었을 때 받는 것입니다

내 목자가 우리 민족의 목자이기도 했다는 것을 한 예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953년 5월, 휴전을 얼마 앞둔 때였습니다

6.25사변이 일어나서 우리나라가 끝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빨리 끝날 것 같은 전쟁이 지루하게 계속되었고 3년을 끌었습니다

1.4후퇴가 한 번 있었고 우리나라의 모든 가정은 다 깨어지고 모든 것이 다 피폐해졌습니다

우리는 일본에게 잡힐 때부터 우리 민족의 목자가 되어 주십사 기도했습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자마자 또 남북이 갈라졌습니다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는데 또 전쟁이 터졌습니다

민족이 사라질 판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민족의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휴전을 하게 되고 전쟁이 소강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1953년, 진해에 해군이 있는데 해군 안에 교회가 있고 채플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나운영 교수님이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나운영 교수는 우리나라 음악의 선각자이십니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하얀 눈 위에 구두 발자국’ 등 많은 동요를 작곡했지요

가곡, 오페라 등 수많은 곡을 작곡한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그는 1.4후퇴 때 진해로 내려와서 해군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채플 목사님이 하루는

“현재 성가곡이 모두 외국에서 만든 곡 뿐인데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한국적인 곡을 하나 만들면 좋겠습니다 나 교수님, 그런 곡을 하나 만들어서 찬양해 주세요” 했습니다

1953년 토요일 밤이었습니다

나 교수는 네 식구가 단칸방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중이었는데 고달픈 중에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우리 민족을 위해 어떤 성가를 만드는 것이 좋겠습니까?”

기도했을 때 시편 23편이 생각났습니다

나 교수가 우리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데 시편 23편이 나왔으니 하나님이 우리 나라의 목자라는 것이지요

시편의 말씀이 곡조와 함께 떠올랐습니다

악보를 3분 만에 썼다고 합니다

거의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6.25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우리 민족에게 주신 곡입니다

6.25 전쟁 때도 여호와가 나의 목자요, 부족함이 없다고 찬양했는데 지금 그만큼 어렵습니까?

예수님을 여러분의 목자로 삼으십시오

목자 되신 예수님이 말씀의 이야기 가운데서 걸어 나오셔서 여러분에게 걸어 가셔서 여러분의 목자가 되시도록 하십시오

“내가 너의 목자다 정신 차려라 너는 나를 목자 삼아서 축복을 받아라 모든 부족함을 채워라 모든 걱정 근심 염려를 날려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