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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Lecture/Sermon

(임상동 목사) 이삭 이야기

by 마이코 2023. 10. 4.

성경: 창세기 25장 1절-

말씀: 임상동목사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이삭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여러분께 합당한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창세기 25장 19절을 보면 ‘이삭의 족보라’ 라는 구절과 함께 이삭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삭의 이야기는 25장 19절 부터 37장 1절까지 이어지는 긴 이야기입니다

37장 2절부터는 야곱의 족보라고 해서 야곱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삭의 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야곱입니다

이삭의 이야기에서 이삭과 야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이삭보다는 야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먼저 이삭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삭은 40세에 결혼하지만 에서와 야곱을 낳았을 때는 60세입니다

그리고 180세에 죽습니다

이삭이 결혼은 했는데 아이가 없습니다

리브가가 아기를 낳지를 못합니다

아기를 낳지 못한지 1,2년이 아니라 20년이 되었습니다

이삭이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아들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들 없는 사람은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많이 하지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아이를 얻고 싶어서 신령님께 빌고, 삼신할매에게 기도하고, 절에서 100일 기도를 합니다

아이를 낳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기도 속에서 났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그에게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위해 간구했습니다

'간구하다'는 말은 보통 기도했다는 것이 아니라 결심하고 부르짖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자녀를 주십시오”

쉽게 하는 평상의 기도가 아니라 특별기도를 드렸습니다

여러분에게도 특별 기도 제목이 있으면 특별하게 기도하셔야 합니다

기도한 결과 20년간 아이가 없었는데 아이가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삭이 하나 잘 한 것, 간구하여 부르짖어 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삭이 잘 한 것은 우물을 판 것입니다

당시에는 우물을 파지 않으면 물이 없어 가족들이 목이 말라 죽습니다

우물은 당대뿐만 아니라 후손들을 위한 작업입니다

자기 시대만 우물을 먹고 말 것이 아니라 우물을 많이 파서 후손들을 위해 수고했습니다

자식을 달라고만 기도할 것이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의 태도입니다

우물을 열심히 판 결과 자녀들이 우물물을 마십니다

이삭이 후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농사를 지어 백 배를 얻었습니다

여러분, 농사를 지으면 몇 배의 수확을 얻을 수 있을까요?

본전치기 하면 잘한 것이고, 갑절을 얻었어도 잘 한 것인데 백 배를 얻었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냥 지나칠 말이 아닙니다

어떻게 백 배를 얻습니까?

이삭은 이 땅의 축복의 수확이 끝이 없었습니다

세 번째 이삭이 잘 한 것은 아버지가 가진 축복권을 야곱에게 행한 것입니다

이삭이 축복을 해주지 않고 죽었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이삭은 자녀를 위해 마음껏 축복을 해주었습니다

이삭이 한 일이 없다, 성경에서 이삭에 관해 읽을거리가 없다고 말들을 하지만 이삭이 우물물을 가지고 싸운 사건은 후손을 위한 투쟁의 사건입니다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투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야곱의 이야기로 가겠습니다

야곱 이야기는 엄청 길고 중요합니다

이삭이 야곱을 낳았으니 이삭의 족보 속에 야곱 이야기가 나옵니다

야곱은 이삭이 울부 짖어서 얻은 아들입니다

얼마나 부르짖었으면 쌍둥이를 임신했겠습니까!

절반만 부르짖었으면 한 명 나왔을지 모르는데요

리브가의 뱃속에 단수가 아니라 복수가 있습니다

두 명이 싸우는데 보통 싸우는게 아닙니다

야곱은 뱃속에서부터 투쟁했습니다

원어를 보면 불어 터지게 싸운다는 뜻의 단어가 쓰였습니다

조금 싸우다가 울고 마는 정도가 아니라 죽자고 싸우는 겁니다

앞으로 두 민족간의 엄청난 투쟁을 예고하는 것이지요

태 속에서 서로 싸우니까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리브가가 ‘가서 여호와께 묻자오되’ 했습니다

간다는 말은 리브가가 자주 하나님과 대화한다는 말입니다

리브가가 습관적으로 하나님 앞에 늘 자주 가서 기도 생활을 했다는 말입니다

리브가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늘 가서 물었던 기도의 여성입니다

조그마한 문제가 있어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하나님께 가서 물었습니다

리브가는 현명한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물어보니 하나님의 말씀이 “너의 뱃속에 두 개의 나라가 있다” 대답하십니다

여러분은 두 개의 나라 중 어느 나라에 속하고 싶습니까?

우리는 둘 중 한 쪽에 속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뱃속에서부터 두 민족이 나누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길 것이다”

풍성하고 왕성하고 힘 있고 능력 있고 잘되는 자가 약한 자를 섬길 것이라는 뜻입니다

놀라운 말씀이 나왔습니다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재산이나 세상 것이 많다고 잘되는 것이 아니라는 암시입니다

이런 것 때문에 세상적인 것들만 추구하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긴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섬김을 받고 싶습니까, 섬기고 싶습니까?

종이 되고 싶습니까, 주인되고 싶습니까?

풍성하고 왕성하고 능력 있고 권력 있고 우두머리가 되면 큰 자로 보이는데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종이 주인이 되고 섬기는 자가 섬김을 받는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이런 나라에 가고 싶습니까?

우리 교회 성도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어서 큰 자가 자꾸 되고 싶은 것 아닙니까?

우리 앞에 두 나라가 있습니다

한 나라는 자기 힘과 능력, 가진 것, 물질, 눈에 보이는 것, 지식으로 왕이 되려고 하는 나라입니다

또 다른 나라는 힘도 없고 능력도 없고 세상에서 가진 것도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사는 나라입니다

또 다른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라면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나라라면 여러분은 어느 나라에 들어가고 싶습니까?

여러분이 이곳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선택했다는 뜻입니다

선택한 자에게 저는 바로 축복을 주기를 원합니다

지금까지는 여러분이 진짜 선택했는지를 열심히 살펴봤지만 이제는 선택한 자에게 축복을 줄 때입니다

축복을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오늘에야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택한 자를, 약자와 약함을 선택한 자를 어떻게 축복하시는지를 오늘 말씀드립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

하나님께서 이미 예비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축복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선택하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강자가 되려고 합니다

태 중에 두 아이가 있는데 강자가 먼저 나오려고 애를 쓰겠지요

한 명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먼저 나왔습니다

먼저 나온 아이를 보니 아이가 빛이 납니다

털로 번쩍번쩍합니다

성경에 털옷이라고 되어 있는데 옛 성경에는 ‘갓옷’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짐승의 털로 만든 옷을 갓옷이라고 합니다

에서는 털옷을 입고 나왔는데 번쩍번쩍 빛나는 겁니다

빛이 나서 '에서'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뒤에 나오는 아이는 얼마나 투쟁을 하고 나왔는지 발꿈치를 딱 잡고 나왔습니다

거의 앞의 아이와 붙어서 나온 셈이지요

야곱은 '발꿈치'라는 뜻입니다

먼저 나온 아이는 '에서'라고 이름 붙이고, 발꿈치를 잡고 나온 뒤의 아이는 '야곱'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스라엘 단어는 항상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발꿈치’라는 단어는 ‘속인다, 사기친다, 교활하다, 얍삽하다’는 뜻이 같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야곱이 얍삽합니까?

야곱의 이름은 때로는 '발꿈치'라는 뜻으로, 때로는 '속인다'는 뜻으로 쓰일지 모르지만 야곱의 인격이 그렇습니까?

착각하면 안됩니다

이름이 석두라고 해서 머리가 돌머리입니까?

이 사람이 최고 대학에 들어가면 어쩔 겁니까?

이름은 그냥 붙여지는 것이지 야곱의 성품이 얍삽하고 교활하다고 치부해버리면 안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렇게 착각을 하고 이름만 보고 단정해 버리고 착각을 하는 겁니다

야곱이라는 이름은 ‘발꿈치’라는 뜻이지 ‘속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대적자들은 ‘네 이름이 속이는 놈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야곱은 ‘속인다’는 뜻이 아니라, ‘발꿈치’라는 뜻입니다

이런 착각을 하면 안됩니다

세상은 교묘하고 교활합니다

이때부터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이 태어났습니다

이제 이삭의 할 일은 끝났습니다

리브가가 할 일이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있으니 리브가는 그 말씀을 기억하며 약자인 야곱에게 항상 마음을 두고 있었습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긴다고 했으니 객관적으로 먼저 나온 자가 형이고, 뒤에 나온 자가 동생이니까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리브가의 마음은 야곱에게 가 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여기까지이지만 그야말로 오늘 본문은 야곱 이야기에서 서론에 해당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25장 27절부터 37장까지 이어집니다

다 읽을 수 없으니까 야곱과 에서가 태어난 경위만을 읽었고 하나님이 약자를 선택하신 과정을 살펴 보았습니다

저는 '선택'에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오늘 설교의 주제는 주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5장 27절을 보시면 에서는 사냥꾼이 되었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조용한 사람'은 '완전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야곱은 장막에 거주했습니다

야곱과 에서는 벌써 분위기가 다릅니다

야곱을 색시같은 사람으로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사람, 하나님을 묵상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삭은 에서를 좋아했습니다

왜 에서를 좋아했느냐하면 에서가 사냥한 고기가 맛있는 겁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이유가 갖다주는 돈이 좋아서인 겁니다

자식이 예뻐야 되는데 갖다 주는 돈이 예쁜 겁니다

그러나 인격체 자체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삭은 세상 물질에 치우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이삭이 에서를 사랑한 것은 단순 동사로 쓰였습니다

먹을 때마다 사랑한 것입니다

에서만 만나면 좋은 데로 좋은 것을 먹으러 가는 겁니다

'아버지 여기 갑시다, 저기 갑시다'하니까 이삭이 에서만 찾는 겁니다

그런데 리브가가 야곱을 사랑했다는 단어는 분사입니다

분사로 사랑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야곱이 애를 먹여도 사랑하고, 찌질해도 사랑했다는 겁니다

리브가의 야곱 사랑은 이삭의 에서 사랑과 다릅니다

여러분은 어느 사랑을 원하십니까?

리브가가 제대로 된 인물입니다

여러분, 분사로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변함없이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에서가 갑자기 “아버지, 내가 잡은 고기를 아버지가 왜 먹습니까?” 하고 따진다면 이삭이 에서를 계속 사랑하겠습니까?

사랑 안하겠지요

그러나 분사로 사랑했다면 주든 안 주든 사랑했을 것입니다

사랑을 단순 동사로 하시겠습니까, 분사로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삭처럼 사랑하셨다면 여기 누가 살아 남았겠습니까?

하루는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콩죽인지 팥죽인지 모르겠지만 붉은 죽이니까 팥죽 아니겠나 짐작합니다

콩으로 죽을 쒔는데 붉은 죽이었습니다

에서는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사냥을 하러 돌아다녔습니다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했습니다

세상의 물질을 추구하고 돌아다니기에 정신이 없는 겁니다

자기 몸이 어떻게 되는 지도 모르고 식사도 걸러가면서 사냥하러 다닌 겁니다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밥을 굶어가면서 일하면 됩니까?

어리석게 그렇게 살지 마십시오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 되었습니다

팥죽을 먹자고 말하는 순간, 에서가 에돔되는 순간입니다

에돔은 육체라는 뜻입니다

아다미, 즉 흙을 뜻합니다

따라서 먼저 나온 에서는 육체를 뜻하고, 다음 나온 야곱은을 뜻합니다

먼저 나온 에서는 아담으로부터 태어난 육체의 정욕, 욕심, 세상적으로 가진 인간의 모든 것을 뜻합니다

뒤에 나온 야곱은 영적인 것, 신령한 것을 뜻합니다

첫 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 번째 몸이 중요합니다

야곱이 “죽을 줄테니 형의 장자권을 파시오” 라며 거래를 했습니다

에서가 한 말이 “그건 안돼, 내가 먼저 태어났으니 내가 장자야”라고 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굶어죽겠는데 장자권이 무슨 소용이냐” 했습니다

굶어 죽을 판인데 하나님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굶어 죽을 판인데 예수를 뭐하러 믿느냐

굶어 죽을 판인데 교회는 왜 다니느냐

이런 소리와 똑같은 소리입니다

세상이 끝이 아니고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굶어 죽어도 하나님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에서의 발언을 보십시오

에돔의 발언을 보십시오

‘장자권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하나님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와 같은 소리입니다

‘신앙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교회 간다고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 여러분도 이런 소리 많이 들으셨지요?

교회에 밥 얻으러 돈 얻으러 갑니까?

영생 얻으러 가는 것이지요!

장자권을 판다고 무슨 문제가 있겠냐 싶겠지만 에서는 장자권의 중요성을 몰랐습니다

에서는 하나님의 중요성을 몰랐고, 하나님이 주신 선택을 몰랐고, 하나님이 주신 권리를 몰랐습니다

경멸하고 경홀히 여겼습니다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고 조롱했습니다

우습게 봤다는 겁니다

하나님을 우습게 보고, 신앙을 우습게 봤습니다

그들의 갈 길은 뻔합니다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오?”

에서는 야곱을 우습게 봤을 겁니다

돈도 안되는데 이걸 팔라고?

에서가 생각할 때 야곱은 어리석은 동생입니다

'네가 형 해라' 이겁니다

동생들은 ‘라면 끓여주면 지금부터 나를 언니라고 불러’ 라고 합니다

언니들은 ‘그래 그러자’ 해놓고도 속으로는 ‘아닌건 아니지 그래도 내가 언니인데’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생들은 기분이라도 다릅니다

에서와 야곱은 이런 정도의 농담이 아닙니다

야곱은 장자권 앞에서 심각했습니다

육체의 몸으로는 에서가 먼저 태어났습니다

바꿀 수 없는 운명입니다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찬스는 영적으로입니다

영적으로는 야곱이 장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에서의 장자의 명분을 사고 싶어 한 겁니다

이야기의 초점을 줄여 갑시다

에서는 “장자권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팔겠다” 했습니다

할렐루야!

말 한 마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야곱이 확실하게 맹세(브엘세바)하라고 합니다

계약서 쓰자는 겁니다

'네가 언니 하라'고 하면 바로 계약서를 써야 합니다

도장 콱 찍어 놓고 내밀어야지요

농담이면 그냥 지나가겠지만 맹세를 함으로써 계약서를 쓴 겁니다

야곱은 팥죽만 주지 않고 떡도 주었습니다

세상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이러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따지지 마시고 하나 받았으면 두 세 개 건네 주면서 빨리 끝내야 합니다

에서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갔다”에 and가 네 개 붙었습니다

히브리어 본문에서 사상 유래 없는 표현 방식입니다

에서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버린 겁니다

왜냐하면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에서와 야곱은 태중에서부터 전쟁을 했고, 하나님의 선택은 약자입니다

두 세계관 중 야곱의 세계관을 하나님이 선택하셨습니다

야곱이 힘이 셌으면 야곱이 먼저 나왔겠지만 에서가 먼저 나왔으니 야곱이 약자입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축복하시겠다고 했으니 하나님의 선택이 야곱에게 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 후회함, 불공평함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왜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선택했느냐고 따지는 사람이 있는데 따질 권한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후회함이 없습니다

동의합니까?

하나님의 결정에 동의합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anti 걸지 않습니까, 딴지걸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따집니다

하나님이 왜 이러셨나, 저러셨나 따지는데 따져서는 안됩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하나님이 누구를 선택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 받은 우리가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할 것입니까?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놓고 인간의 선택이 엉망입니다

하나님은 약자를 선택했고, 어린 자를 선택했습니다

약자의 세계관, 어린자의 세계관, 하나님의 세계관은 큰 나라보다 적은 나라의 세계관을 선택하셨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선택된 자입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인간의 선택이 무엇이냐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선택을 입었습니까?

확신하십시오

아직도 확신이 안 섭니까?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선택을 입었습니까?

자신을 가지세요

여러분은 어느 세계관에 속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세계관이 하나님이라면 선택된 자입니다

저는 선택된지 벌써 알았지만, 선택받은 자의 행동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오늘부터 이야기합니다

우리 교회가 선택 받았기 때문입니다

선택 받은 자의 행동이 어떠해야 합니까?

야곱이 선택 받았지만 물에 물 탄 듯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고, 야곱이 어린 자로 태어났습니다

야곱은 선택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선택받은지, 안 받았는지도 모르고 살아가서야 되겠습니까?

선택 받아놓고도 선택받은지도 모르고 평생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선택받은 자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선택하지 않으셨습니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했습니까?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을 여러분도 선택했습니까?

여러분도 하나님을 선택했습니까?

하나님은 나를 선택하셨는데 나는 하나님을 선택 안합니까?

선택받은 자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야곱의 행동을 보십시오

선택받은 야곱의 일생의 행동을 보십시오

야곱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행동이 장자권입니다

야곱의 행동이 잘못되었으면 ‘형이 장자니까 장자권도 형이 알아서 해라’ 했을 겁니다

이런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선택받은 자의 행동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선택 받은 자입니다

선택 받지 않은 자는 행동이고 뭐고 없습니다

선택 받지 않은 자가 세상에서 잘 살든지 못 살든지 하나님은 관심 가지지 않습니다

에서가 세상에서 잘 살든지 못 살든지, 누구와 결혼하든지, 이스마엘의 딸을 취하든지 애굽의 딸을 취하든지, 결혼을 열 번 하든 백 번 하든 아무런 상관하지 않으십니다

선택 받은 자, 하나님이 선택한 자를 하나님이 주목하십니다

선택받은 너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를 보고 계십니다

야곱이 장자권을 선택했다는 것은 하나님을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야곱의 일생은 자기를 선택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자기의 선택을 보여 드렸습니다

야곱의 신앙을 따라가 봅시다

야곱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는 것이 이삭의 축복권입니다

장자에게 주는 축복을 야곱이 받아야지요

그러나 받을 길이 없습니다

언감생심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다 해놓았습니다

장자권도 받아 놓았습니다

장자인 야곱이 축복을 받아야지요

다만 이삭이 모를 뿐입니다

이삭이 알 길이 없지요

문서를 보여주면서 야곱이 장자권을 샀다고 말한들 이삭이 인정했겠습니까?

장난치지 말라고 했겠지요

그러나 야곱은 답답합니다

분명히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샀으니 야곱이 정신적인 장자라는 겁니다

선택받은 자의 행동입니다

그런데 축복권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장자권을 샀다는 사실을 한 사람 더 알고 있습니다

리브가입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이 약자를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리브가는 야곱이 하나님을 선택하는 그 과정을 도와줍니다

“얘야, 오늘이다 드디어 이삭이 축복하려고 한다 네가 들어가서 축복을 받아라”

야곱은 죽을 줄 알면서도 들어가서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했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우리 교회 여러분들은 야곱과 같은 반응을 보이셔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선택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선택해야 이 땅에서 할 일이 생깁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이 무슨 일을 주어 주시든 간에 해내는 겁니다

첫째,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고

둘째, 나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하나님께 물어봐야 합니다

그랬을 때 우리에게 주어질 일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야곱의 선택을 살펴보겠습니다

야곱은 어머니의 말을 선택했고, 에서를 속이고 들어가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에서가 분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이 무섭다고 포기할 수 없습니다

미움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미움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모두와 평화할 수 없고 모두에게 칭찬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칭찬하시면 되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면 됩니다

선거나갈 일도 없는데 모든 인간에게 칭찬받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하십니다

 

야곱은 형제간의 엄청난 전쟁을 벌였습니다

태중에서는 졌지만 밖에서는 이겼습니다

드디어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하니 도망을 갑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난 야곱이 겪는 것을 보십시오

야곱은 아직 신앙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믿고 있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축복을 받았으니 잘되야 하는데 바로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운명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바로 시험에 빠지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이 축복의 길입니다

야곱은 도망을 갑니다

혈혈단신으로 봇짐 하나 지고 도망갑니다

야곱이 비로소 하나님을 만납니다

이것이 야곱의 첫 신앙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모태신앙의 하나님, 집안의 하나님, 부모의 품 속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신앙의 여정을 떠났을 때 광야에서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신앙이 시작됩니다

야곱은 '이제 당신이 내 하나님입니다' 고백했습니다

이 신앙을 가지셔야 합니다

야곱을 선택하신 하나님께 대한 야곱의 반응이 무엇이냐 하면 야곱도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광야에서 꿈을 꾸었다는 것은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도 어떡하든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기도하시든지 말씀을 보시든지 '하나님 한 번 만나주세요' 하든지 어떤 사건 속에서든지 하나님을 경험하는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때 야곱은 “아하! 여기가 하나님의 집이구나!” 깨달았고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선택했습니다

“당신이 내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루스가 벧엘로 변했습니다

아무 의미 없이 세상이 붙여준 지명 그대로 살아가던 루스라는 땅이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벧엘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야곱은 벧엘을 만났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귀중한 사건입니다

벧엘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와 계신 겁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라반 삼촌 집에 갔습니다

재산을 많이 모았지만 역시 인간은 안됩니다

여기서 혈육과 이별합니다

친척 아비집을 떠나야 합니다

드디어 단독자로 하나님 앞에 서는데 이것이 얍복강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오긴 와야 하는데 고향에 에서가 기다리고 있으니 에서를 극복하지 않고는 가나안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가나안으로 가야 합니다

에서는 형이고 군대로 싸워서 이기면 좋겠지만 이 방법은 안되니 하나님의 방법으로 에서를 이겨야 합니다

군대를 조직해서 형이고 뭐고 다 죽여버리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원수가 들어 앉아 있으니 가야할 곳에 갈 수가 없습니다

원수를 어떻게 처리합니까?

하나님이 처리하셔야 하지 인간이 어떻게 처리하겠습니까?

이것이 인간의 기다림이고 안타까움입니다

내 힘으로가 아니고 하나님의 힘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기다리는 겁니다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20년을 보내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나안으로 가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자기 힘으로 하려고 하니 자신이 없습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면서 못 건너가고 있으니 하나님이 찾아 오셔서 밤새 철야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여름 수련회 때 철야를 했습니다

철야는 밤을 밝힌다는 뜻입니다

수련회에서 기도가 끝났을 때 새벽 5시였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도 모르게 얍복강의 밤을 보냈습니다

기다려보십시오

기도한 결과가 점점 나타날 것입니다

밤새 철야한 그때 야곱이 하나님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신앙까지 가야 합니다

엄청난 체험을 해야 합니다

엄청난 은사를 경험해야 합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입니다”

“아니야, 이제부터 네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하여라”

야곱의 이름이 바뀝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니까 야곱이 변했습니다

야곱이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으로 변했습니다

하나님과 주고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의논할 줄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야곱의 인격적인 변화가 이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를 믿어도 아직 인간이 안 변하쟎아요?

여러분은 예수를 믿어도 아직 그대로쟎아요?

여러분은 예수를 믿어도 예수님 그대로, 나 그대로이쟎아요?

내 성질, 내 모든 것 그대로 가지고 있쟎아요?

얍복강에서 야곱의 인격이 변하듯 우리의 인격이 변해야 합니다

내가 죽어야 합니다

나라는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얍복강의 변화는 엄청난 신앙의 성숙이요, 완전함에 이르는 변화입니다

완전함에 이르렀다고 어려움이 없습니까?

아닙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더 이상 기도할 필요도 간구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하나님과 친구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마음 내 마음, 내 마음 하나님 마음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세상으로 갑니다

하나님의 뜻은 '가나안 땅으로 가라, 가나안 땅을 내가 너의 후손에게 주겠다'입니다

가나안에 에서가 있으니 내 힘으로 어쩔 수가 없는데 하나님께서 다 해주실 것을 믿고 가는 겁니다

이제는 야곱이 제일 앞장섭니다

예전에는 에서가 친다고 하면 도망가려고 폼 잡았는데 이제는 제일 앞에 나섭니다

하나님이 해주실 줄 믿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에서와의 문제가 해결되고 가나안 한 귀퉁이 땅에 점포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야곱은 세상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얻습니다

딸 디나가 추행을 당하고 오빠들이 알고 칼로 복수해 버렸습니다

야곱도 방법도 아니고 하나님의 방법도 아닙니다

우리는 여차하면 내 힘으로 해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야곱이 “우리가 냄새를 풍겼다 벧엘로 가자” 했습니다

위기를 맞았습니다

내 평생 살아갈 동안 위기를 맞을 때마다 벧엘로 가야 합니다

야곱의 일생은 벧엘에서 끝납니다

벧엘은 교회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세상 살면서 겪는 수많은 어려움을 벧엘에서 해결합니다

벧엘은 처음 신앙을 말합니다

여러분, 처음 신앙으로 돌아가십시오

처음 주님을 만났던 심정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처음 주님을 만났던 인격적 관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얍복강의 신앙을 가지고 브니엘 하나님의 얼굴을 봤더라도 벧엘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상과의 싸움은 교회에서 싸우는 겁니다

교회 중심에서 싸우는 겁니다

여기에서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여기가 피난처입니다

"벧엘로 가자!"

야곱은 벧엘로 갔습니다

처음 하나님을 믿었던 곳, 처음 신앙이 있던 곳 벧엘에서 야곱은 평생 하나님과 사귀면서 가나안의 모든 족속을 거느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아놀드 토인비라는 역사학자가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어르신들은 잘 아는 인물입니다

요즘은 지식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영국의 역사학사 아놀드 토인비라는 역사학자가 역사를 어떻게 해석해 낼 것인가에 대해 말했습니다

역사를 해석하는 관점은 다양합니다

좌파의 시각, 전통 역사학적 해석, 마르크스적인 계급 투쟁론적 관점 등 여러 관점이 있지만 토인비는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사회적 환경, 개인적 환경 등 나에게 밀려오는 환경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가 역사라는 관점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선택했습니다

이 도전에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어떻게 응전하느냐가 여러분 개인의 역사입니다

여러분의 역사이고, 우리 교회의 역사이고, 인생의 역사이고, 우리나라의 역사이고 세계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에 대해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떻게 선택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야곱처럼 선택해서 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