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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Lecture/Sermon

(임상동목사) 나는 죄인입니다

by 마이코 2023. 12. 15.

나는 죄인입니다

누가복음 5장 1절-11절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성서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성서요, 둘째는 성자 예수그리스도, 셋째는 성령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받은 자와 받지 않은 자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잘 받아 누려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선물을 주셨을까 잘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면 물질을 주시든지, 건강을 주시든지 해달라고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는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물을 주셨고, 선물을 주신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성경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이것 말고 딴 것 달라고 하고 싶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의 가치를 잘 모른다는 말이겠지요

선물을 받았다면 선물의 가치를 잘 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데, 뜯어 보지도 않고, 살펴 보지도 않고, 알아보지도 않는다면 곤란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선물을 뜯어 보니까 성경이라는 선물은 좀 어렵습니다

먹는 거라면 한 번 먹고 끝낼텐데 이 선물은 영원한 선물, 영원한 말씀입니다

성경은 영원히 먹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생명의 양식이라고 부릅니다

먹으면 영혼이 살찌는 생명의 양식입니다

성서 주일을 맞이해서 다시금 성경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성경의 내용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시작하신 것이 나옵니다

성경을 보면 구원의 방법이 보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계획이 보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성경을 읽어 보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니 인간은 죄를 지었더라는 겁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 이런 고생을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죄를 지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이유는 더 완전하고 아름다운 세계, 즉 천국에 살게하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이 땅에서 평생 살다가 죽는 것이 끝이라면 굳이 구원의 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만드신 목적이 이 세상이 끝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이 세계는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없어지지 않습니다

손으로 지은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쇠하고, 허물어지고, 없어집니다

인간도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늙고, 병들고, 죽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짓지 아니한 하늘의 것은 시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에 자연과학의 법칙에 지배받지 않습니다

쇠하지 않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시간 개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세계를 하나님이 만드시고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을 이곳에 데리고 가시기 위해 창조하셨습니다

이 세계에 가서 살아봐야 될 것 아닙니까?

이 땅에서 7,80년 살다가 눈에서 사라질 인간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이 만드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들어가 봐야 할 것 아닙니까!

이 땅에 살 동안에 이 세계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산 결과로 이 세계에 들어갑니다

천국에 갈 사람이 되기 위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이 땅에서 결정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역할은 이스라엘 이외의 민족들에게 천국가는 길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 자체도 천국에 갈 수 없는 형편에 놓였습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셨던 구원의 방법을 변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을 통해 전세계의 구원을 이루고자 했으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구원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은 단독으로 일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일을 하시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 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엉망진창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흐트러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의 도구로 삼기 위해 파트너로 삼으셨지만 이스라엘은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실패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목적을 이루시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만 우리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못하시지 않고, 우리가 실패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실패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동참하라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협력하라고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은 승리의 삶을 살 것이고, 별과 같이 빛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 인생이 빛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나라가 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가 망해도 하나님의 일을 진행하십니다

나라가 망하니까 제사를 드리던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제사를 못 드리니 신앙할 수 없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전세계에 흩어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어떤 마음을 주셨느냐하면, 나라가 없어지고 성전이 파괴되어 예배가 없어졌지만 하나님의 말씀만은 읽게 해달라, 하나님의 말씀만은 간직하게 해달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학교는 없애지 말라 , 나라도 없어지고 성전도 없어졌지만 성경만큼은 읽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경만 있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니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읽어보니 구원자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 분이 성자십니다

이분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성탄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성경에 말씀된 대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온세계가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영혼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영혼은 하나님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마귀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예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 밥이 되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의 것으로 사셨습니다

여기에 인간의 희망이 있습니다

구원 받은 영혼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온전하지 않기 때문에 마지막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 선물이 예수께서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입니다

할렐루야!

성령이 구원받은 우리 영혼에 오셔서 우리 삶에 오셔서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천국 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성령께서 천국갈 수 있는 능력을 다 주십니다

천국갈 때까지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새힘을 주시고 영혼을 보전하게 하십니다

영뿐만 아니라 혼과 육도 이 땅에서 힘차게 살아가도록 힘을 주십니다

풍성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성령이 오늘도 어떻게 역사하십니까?

우리가 기도할 때 예수님을 보여주시고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해석해 주시고 풀어주십니다

성령께서 선물이신 성경을 풀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해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죄사함을 주십니다

끊임없는 역사로 세 가지 선물이 우리를 살게 하고 천국까지 가게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하나님의 선물입니까!

 

오늘도 성령께서는 말씀을 읽는 자에게 해석해 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말씀 하나 믿고 새롭게 가는 겁니다

오늘도 성경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지나간 구약의 말씀이라고 해서 끝난 말씀이 아닙니다

교훈이 되고 그림자가 되고 거울이 됩니다

삼손을 보면서, 아브라함을 보면서 교훈을 얻고 그림자가 되고 거울이 됩니다

성령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것을 쓴 것이 신약입니다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구약을 읽어보니 이런 뜻이고, 이런 뜻이구나 깨달은 것을 죽 모아 놓은 것이 신약 성서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을 받고 나서 구약과 신약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구약과 신약을 모두 해석해 주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선물입니다

 

이 시간 성령을 통해 말씀을 읽을 때 어떤 깨달음을 주시는지를 기대해 봅시다

성경 봉독을 할 때 성령께서 가르쳐주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성경을 읽을 때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음성을 들으셨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설교자가 다시 설교를 합니다

설교를 할 때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것이 성령의 음성입니다

설교할 때 성령의 음성이 들려야 합니다

집에 가서 가만히 묵상할 때, 한 주일 내내 지낼 때 깨달음이 오고 음성이 들린다면 성령께서 가르쳐주시고 해석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까 성경 봉독을 했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께 읽어 드리는 것이 성경 봉독입니다

읽는데 정성을 다하기 때문에 성경 봉독을 할 때는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절 한 절을 읽으면서 깨달음을 주시는지를 기대하면서 말씀을 들어 봅시다

 

5장 1절부터 어떤 말씀을 주시는지를 기대하면서 말씀을 다시 봅시다

“무리가 몰려와서”

몰려왔다는 것은 무리들이 예수께 착 달라붙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누구의 말씀을 듣는다고 했습니까?

몰려오기는 예수께 몰려왔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사람 보러 오면 안됩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여기 있어야 합니다

목사의 설교를 듣는 것이 아닙니다

무리가 예수께 착 달라붙은 이유는 예수께로부터 생명과 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말씀을 들으니 속이 시원하고, 영이 살고, 인생의 가는 길이 환히 보입니다

예수께 몰려 왔다, 예수께 집착했다, 예수께 달라붙었다는 뜻입니다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겁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어야 합니다

내가 한 절 읽고 깨닫고 말고가 아닙니다

깨닫지 못했지만 내가 읽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생각하면서 설교를 들으셔야 합니다

목사가 오늘 설교를 잘하나 못하나가 아닙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 시간 여러분에게 어떤 말씀을 주시는가 기대하는 자세로 설교를 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위치가 어디인지 봅시다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머리로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산에도 가시고 갈릴리 바닷가, 호숫가에도 가셨습니다

산이나 강이나 바다나 호수나 장소에 상관없이 주님은 가십니다

주님이 가시는 곳마다, 주님이 서시는 곳마다 어떤 역사가 일어납니까?

오늘 교회는 주님이 서신 곳입니다

주님이 서신 곳에서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셨습니다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호숫가에 예수만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배 두 척도 서 있습니다

어떤 배입니까?

고기잡이 배니까 고기 잡는 것을 생업으로 하는 배입니다

유람선도 아니고 쾌속정도 아니고 노는 배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 곳에 서 계시고 또 교회가 서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초라합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초라하다고 여길 필요가 없습니다

유람선이 서 있을 필요도 없고, 관광선이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고기 잡는 배가 있으면 됩니다

교회는 고기 잡는 배입니다

배 두척도 서 있고, 예수님도 서 있지만 관계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고기잡이 배에서 사람이 나옵니다

우리입니다

별 볼 일 없는 사람입니다

늘 똑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아침입니다

어부들이 밤새 고기를 잡고, 아침에 부둣가에 배를 갖다 대고 그물 손질을 합니다

바닷가 풍경을 생각해 보시면 고기는 공판장에 보내고 내일을 위해 그물을 손질하고 있는 겁니다

배의 어부들은 고기를 다 정리하고 그물을 씻고 있습니다

고기를 잡은지 못 잡은지는 아직 모릅니다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앉으사 라는 말은 스승이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시작할 때의 자세입니다

마태복음 5장을 보면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앉는다는 표현은 가르친다는 표현입니다

유대교에서는 가르치기 위한 스승의 자세가 앉는 것입니다

주님이 가르치기 위해 앉으셨습니다

처음에는 호숫가에 서 있으셨기 때문에 가르침을 시작하지 못합니다

가르치는 장소로 배를 택하셨습니다

배가 두 척이 있었는데 그 중 시몬의 배를 택하셨습니다

똑같이 두 사람이 있어도 한 사람이 쓰임 받는 겁니다

한 곳에 주님이 가시는 겁니다

그것이 마침 시몬의 배였습니다

 

그물을 씻는 것을 보니 배가 할 일이 끝났고 이 배를 주님이 사용하셨습니다

강대상이 여기 이렇게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하면 여러분들로부터 조금 뗀 것입니다

배를 출항시켜 약간 떼듯이 말입니다

부둣가에 갖다 댄 배를 조금만 뗀 것처럼 강대상이 이렇게 여러분으로부터 조금 떼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님이 강대상이 있는 이곳에서 말씀하시는 것을 표상합니다

여러분은 바닷가에 서신 분들이고 주님은 이 강대상에서 말씀하십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도 안될 것이고, 너무 가까이 있어도 사람들이 앞에 가로막고 있어 잘 안보이겠지요

그래서 조금 떼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떼고 말씀을 듣는 겁니다

아침이라서 졸립니까?

말씀 들으러 와서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봐야지요

주님은 모인 사람들의 상태를 다 아시겠지요

 

베드로는 어디에 있을까요?

사람들 사이에 있는지, 주님과 함께 배에 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베드로가 배를 부둣가에서 조금 떼 드렸겠지요

예수님께서 교훈할 것 다 말씀하시고 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베드로가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데 주님이 말씀하셨다면 배로 왔을 것이고, 베드로가 배에 있었다면 주님께서 사람들에게 안 들리도록 베드로에게만 말씀하셨겠지요

그러나 베드로가 사람들 틈에 있었을 가능성이 많지요

청중들 사이에서 주님 말씀을 들었겠지요

말씀이 끝난 후 주님이 개인 대화 시간에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고기는 얕은 곳에서 잡히지 깊은 곳에서 잡히지 않습니다

어부 상식에 깊은 곳에 가서 고기를 잡는다는 것이 맞지 않습니다

둘째, 밤새 잡아 봤습니다

고기가 있을 만한 데를 다 잡아 봤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날 밤, 고기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베드로와 요한의 그물을 피했을 것입니다

밤새 수고하면서 고생고생하면서 부지런히 열심히 잡아보았습니다

그러나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이미 그물을 씻고 들어가는 판인데 어떻게 다시 고기 잡으러 갑니까?

여러분 같으면 다 씻은 그물을 꺼내 들고 다시 고기 잡으러 갈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가 이렇게 움직이는 이유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행동을 결정했습니다

말씀에 의지한다는 말은 ‘레마’를 말합니다

청중들에게 가르쳐주시는 말씀을 ‘로고스’라고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하시는 말씀은 ‘레마’입니다

여러분이 ‘레마’를 받으셔야 합니다

주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에 다 쓰여 있는 말씀이 나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식으로 알 뿐입니다

이 말씀 중 주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는 겁니다

이것을 ‘레마’라고 합니다

오늘 주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 레마입니다

베드로가 레마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교회를 하면서 고기를 잡아보려고 했지만 잘 안 잡힙니다

눈 먼 고기가 흘러 들어오면 다행이지 내가 잡은 것은 없습니다

고기가 왔다가도 그물 사이로 슬슬 다 빠져 나갑니다

쓸쓸한 배와 같은 인생을 살다가 오늘도 주님은 마침 이 강단에 서셨습니다

마침 주님이 그 배에 타셨습니다

사람들은 말씀을 듣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려라”

우리는 대답합니다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봤습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오늘도 허탕치고 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신의 레마가 들렸습니다”

이것에 희망이 있습니까?

우리 교회에 희망이 되겠습니까?

내 인생에 희망이 되겠습니까?

허탕만 치는 내 인생에 뭔가 조짐이 보이겠습니까?

 

그런데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렵습니다

첫째 우리가 밤새 잡아 봤습니다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둘째, 깊은 곳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셋째, 그물 씻었고 퇴근하려고 합니다

다시 일어서서 고기잡으러 가라는 말입니까?

이제는 은퇴하려고 하는데 퇴장하려고 하는데 그만두려고 하는데 다시 시작하라구요?

대부분 경우를 보면 인생 끝났다고 생각하고 퇴장하려고 하는데 주님이 역사를 시작하시더라구요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니 주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평을 하곤 하지요

주님의 역사를 한 번 맛봐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이 본문의 상황과 비슷합니다

왜 오늘 우리에게 이 본문이 주어지고 이 말씀을 듣고 있습니까?

 

베드로는 "레마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했습니다

집에 가는 것 포기하고, 그물 씻었지만 밤새 잡아봤지만, 내 생각과 이성과 지식과 판단으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지만, 내 이성과 지식과 판단을 다 내려놓고 나에게 주신 당신의 레마 말씀대로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따라가게 된 이유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선생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보시면 베드로가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선생님이라는 용어는 "사령관님, 대장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설교하심으로써 베드로의 대장이 되셨습니다

저분은 한 번 믿고 따를만하다 정도가 된 겁니다

수많은 무리들의 대장이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도 예수님을 대장으로 인정한 겁니다

그러니까 순종한 겁니다

상대를 깔봤다면, 졸장부로 봤다면 순종했겠습니까?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면 순종 안했을 겁니다

그런 사람에게 주님이 시키지도 않았을 겁니다

주님이 보니까 베드로의 눈동자가 초롱초롱합니다

베드로가 잘 듣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대장으로 삼고 있습니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순종하나 안하나 싶어서 말씀을 던지신 겁니다

 

깊은 곳에는 고기가 없지만 주님이 고기를 몰아 넣으셨겠지요

그래야 베드로가 깨달을 것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연히 잡혔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고기 있을만한 곳에 가서 잡았다면 아까는 미처 못봤는데 이제 잡았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확실한 역사를 보여주시기 위해 주님은 깊은 곳에 가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대장이 말씀하시니 한 번 해보겠습니다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느니라”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고기가 들어왔다는 것은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물은 용량이 있습니다

그물을 던지면 용량만큼만 잡히기 때문에 찢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용량만큼 잡혔는데 그물이 찢어진다는 것은 고기가 엄청 크다는 겁니다

그물의 용량만큼의 마릿수를 잡았는데 크기가 엄청 크니까 그물이 찢어집니다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해서 도와달라고 하니 두 배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두 배가 가라앉는 겁니다

놀랍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놀랐다는 말은 얼어붙었다는 말입니다

마비되었다, 너무 놀라서 마비되었다

베드로는 이런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이 있습니까?

깊은 곳에 가서 잡고 나면 헉! 하는 겁니다

그래야 베드로의 인생이 바뀌지요

교회에 찰랑찰랑 나와서 인생 안 바뀝니다

 

베드로가 변화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라"

우리에게 어떻게 들립니까?

어떤 레마로 다가옵니까?

인생이 변화되고 역사하심을 맛보려면 우리 교회에, 베드로인 여러분에게 주님의 말씀이 어떻게 들립니까?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져라

깊은 곳이 어딥니까?

깊게 들어가자는 겁니다

기도도 깊게 들어가자는 겁니다

배에서부터 올라오는 기도를 하십시오

말씀도 뚫어지게 보십시오

한 구절을 보더라도 얕에 보지 마시고 깊게 보십시오

 

깊은 곳이 어디입니까?

주님, 나의 깊은 곳은 어디입니까?

나에게 주시는 레마는 무엇입니까?

오늘 이 시간 밤새 고기 한 마리 못 잡아서 초라한 내 인생에, 우리 교회에, 풍성함을 주실 그 말씀은 무엇입니까?

내 인생을 변화시킬 말씀은 무엇입니까?

적당하게 왔다갔다 하는 게 아닙니다

오늘만큼은 주님께서 그 배에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적어도 예수님을 대장으로 모시고 있다면 대장의 말을 들어야지요

대장 말을 듣고 새벽기도 오고, 성경도 일독하고, 이것 저것 해보았지만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대장이 대장으로 그쳐서입니다

 

대장이 주님이 되어야 합니다

8절을 보십시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주여'라는 뜻입니다

대장이기 때문에 따랐는데 이제는 이분이 주님이십니다

주님이 되신 겁니다

주님인 것을 발견하니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인간인 것을 알았습니다

부끄럽고 초라한 인간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입니다

나는 죄인된 인간입니다 나를 떠나십시오

베드로가 하나님을 발견한 것이지요

인간은 하나님과 같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바로 죽음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 자체가 부정하거든요

신과 인간이 만나면 인간은 바로 죽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예수를 하나님인 줄 안 겁니다

발견한 겁니다

그러니 나를 빨리 떠나십시오 했습니다

문둥이가 나한테 오지 마십시오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나를 떠나십시오 나는 죄인된 인간입니다 주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레마는 여러분이 기도하면서 받으십시오

베드로는 여기서 예수를 발견하고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았습니다

죄인인데 의인되는 법 없습니다

의인인척 교만하지 마십시오

여전히 죄인이고 죽을 때까지 죄인입니다

죄인은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늘 예수님을 찾으십시오

예수 믿고 됐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 믿어도 나는 죄인입니다

의인됐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에헴'하지 마십시오

죄를 지을수록 예수를 더 찾아야 합니다

자기를 의인으로 아는 사람은 죄 짓고나서 예수께 나아가지를 못합니다

죄를 지으면 마귀가 공격하고 죄의식이 있고 죄책감이 있고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도망가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죄를 지을수록 예수님께 가야 합니다

이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도 주님을 사랑한다면 죄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멀어지지 마십시오

죄 때문에 더욱 가까이 가십시오

주님은 죄인을 부르러 오신 분입니다

내 모든 죄를 담당하러 오신 분입니다

원래부터 나는 죄인입니다

죄를 짓고 죄책감이 클수록 주여 하고 나아갑시다

 

그러자면 뻔뻔해야 합니다

뻔뻔한 신앙, 사랑하는 사이에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뻔뻔스러워야 하고, 연인 사이도 뻔뻔해야 합니다

연인 사이에 예의를 차리다가 결혼하면 뻔뻔해 지잖아요

우리는 주님과 예의 차리는 관계는 지났습니다

사랑하는 관계입니다

무조건 뻔뻔하게 나아가십시오

힘들수록 나아가고, 두 세 번 용서받았는데 네 번까지 어떻게 용서받겠나 하지 마십시오

또 가고 또 가고, 예수께로 막 나아가야 합니다

이 연습부터 하셔야 합니다

 

 

https://youtu.be/QQKwcYQil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