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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삼위이신 하나님 지난 장에서 우리는 낳는 것과 만드는 것의 차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사람은 아이를 낳지만 조상 (彫像)은 만듭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낳으시지만 사람은 만드십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한 가지 사실, 즉 '성부 하나님이 낳으신 존재는 그와 똑같은 존재, 즉 하나님' 이라는 사실만을 설명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 점에서만 보면 인간인 아버지가 아들을 낳는 일과 비슷하지요. 그러나 아주 비슷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고자 합니다. 요즘 들어 "나는 하나님을 믿지만 인격적인 하나님을 믿는 건 아니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즉 그들은 모든 것의 배후에 있는 신비스러운 존재는 인격 이상의 존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요새는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생각.. 2024. 8. 8.
4-1 만드는 것과 낳은 것 모든 이들이 제4부에서 다루려는 내용은 빼는 게 좋겠다는 경고를 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일반 독자들은 신학을 원하지 않아. 일반 독자들한테 평범하고 실제적인 종교 이야기를 해야 한다구"라고 말했지요. 저는 그들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일반 독자들이 그렇게 우둔한 사람들이라고는 생각지 않는 탓입니다. 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학문'이며,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에 대해 가능한 한 가장 명확한 개념들을 얻고 싶어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어린아이가 아닙니다. 그런데 왜 어린아이 취급을 받아야 합니까?그러나 한편으로는 왜 신학이라면 고개부터 내젓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해할 만합니다. 한번은 영국 공군 부대에서 신앙 강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꽤 고집 있어 .. 2024. 8. 8.
교회가 가져야 할 꿈 2024년 7월28일 대구동신교회 주일예배성경: 사무엘상 19:18-24말씀: 이찬수목사(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우리 청년들이 가끔씩 저에게 편지나 또 이메일을 보내는 때가 있습니다.오늘은 그중에 제가 편지 한 통을 이제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말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목사님 저는 전라도 광주에서 살고 있는 31살 청년입니다.지난 7년간 하나님을 위해 내 몸을 불태우겠다는 청년 때의 에너지와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왔습니다.어느덧 보니 저는 어떠한 모습으로도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없는 더러운 죄인인 것을 날마다 깨닫게 되었습니다.어렸을 적 호기로 내 삶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 것이라고 자신만만했던 제 과거가 부끄럽습니다.이제 터무니없는 원대한 꿈을 접고 내가 있는 이 무미건조하고 똑같은 일상.. 2024. 8. 7.
하늘길 인생 2024년 7월21일 대구동신교회 주일예배성경: 전도서 12:1-8말씀: 김희석 목사(총신대학교 부총장, 삼일교회 협동목사)우리는 한 번 사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딱 한 번 삽니다.그렇기 때문에 이 인생을 의미 있게 잘 살고 싶어 합니다.우리 모두가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 또 1년 2년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나의 인생은 무엇인지에 관해서 관을 정립해 가게 됩니다.처음에는 인생 철학 살아가는 방식 배운 것 기초해서 어떤 사고방식이나 패턴으로 나타나게 되죠.인생이란 화목하게 사는 것이다. 인생이란 성공해야 하는 것이다.어떤 가치관이 정립이 되고요. 그것이 습관이 되고 나의 인생이 됩니다.그래서 나는 이런 인생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 우리의 모습이라 할.. 2024.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