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지의 방을 정리하면서 많은 옷가지와 물건들을 버렸다. 책도, 책장도, 이불도 아예 장농도 버렸다.
근데 아까워 보이는 것이 별로 없었다. 대부분 너무 낡고 오래된 것들이어서.
아직도 이런것까지, 재활용에 재활용, 또 재활용....
좋은 말로 Recycling과 Upcycling의 대가셨다.
사실 좀 버리라고 짜증도 많이 부렸었다.
아버지도 참 엔간하다는 생각을 한 두번 한게 아니었다.
참 버리기 싫어하는, 아니 버릴 줄 모르는 그런 분 같으셨다.
대부분 어르신들이 그러셨겠지만, 한 평생, 참 힘든 세상을 살아오면서
자식들 앞에선 힘든내색 한 번 보이지 않으셨다.
가난하고 하루하루 힘든 생활이었지만,
그들도 꿈많은 어린시절과 열정과 뜨거웠던 젊은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시행착오도 실수도 있었지만, 결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력덕분에 자식된 우리들이 그 복을 누리고 있다.
어르신들이 살아온 시대에 비하면 지금은 100배이상 잘 살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참 아이러니다.
아마 지금보다 100배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도, 삶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성경이 말씀한다.
"하나님은 인간을 천하보다 귀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은 천하를 다 얻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아무생각없이 나도모르게 버릴뻔 했던, '보물'같은 물건을 발견했다.
지금은 구경도 하기 힘든 '옛날 노트' '볼펜과 만년필'로 빽빽하게 정리한 '설교준비노트'가 수 십여권
'특유의 글씨체' '알아보기 힘든 한자들'
그러나 아버지의 숨결과 인자하셧던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종이 한장, 한장이다.
얼마전 부터 시작한, 티스토리에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이탈리아어로 "Tesoro Nascosto"를 한글로 표기하면 "테조로 나스코스토"로 읽을 수 있다.
이 단어는 한국어로 '숨겨진 보물'을 의미한다.'보물 중의 보물'이다.
얼마나, 언재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장 한장 기록으로 남겨보기로 했다.
사진을 찍고, AI의 도움으로, 글자를 추출했지만, 이상한 글자들도 많다. 그래도 절반이상은 잘 추출해준것 같다.
아래글은 1976년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설교노트의 첫 설교내용이다.
원본은 사진을 찍어 따로 보관하고,
이곳에는 최대한 원본을 기초로 아버지의 구어체로 설교문을 재구성해 보았다.
- 성경: 마태복음 13장 1~9절
- 제목: 종의 법칙(심음과 거둠)
- 말씀: 민병철목사
- 날짜: 1976년 6월 20일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주님은 '진리'를 말씀하실 때에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알아듣기 어려운 철학이나 어려운 말로 말씀하셨습니까?
주님은 아주 간단하고 쉽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도 들을 수 있고, 무식한 자들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다 듣고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비유'입니다.
주님은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것들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주님은 들에 핀 백합화를 보여주시면서,
또는 농부들이 씨를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또는 해변가에 고기를 잡는 어부들을 소재로 천국의 진리를 풀이 하셨고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갈파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비유 중에 하나인 씨뿌리는 비유입니다.
씨뿌리는 것을 말씀하셨고, 거두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에 따르면 씨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는데
-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지니 새들이 먹어버립니다.
- 어떤 씨는 돌짝 밭에 떨어지니 처음에 싹이 나지만 태양빛에 말라 죽습니다.
- 어떤 씨는 가시 떨기에 떨어지니 가시에 덮혀서 말라 죽습니다.
-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니 100배 60배 30배의 결실을 거둡니다
(1) 사종심전(四種心田) 이 있다는 사실이다.
본문에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입니다. 씨 뿌리는자는 '전도자'고, 밭은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이 비유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은 네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1) 길가 같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길가는 본래 부드러운 흙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밟고 다녀서 굳어져 버린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날때에 하나님 앞에서 인정 받을 만큼 의로운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태어날 때 본래 그렇게 사악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선한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태어날 때에는 마음들이 비슷했습니다.
예)
어떤 분이 귀머거리(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분은 어려서부터 듣지도 못했고, 말하지도 못하는 벙어리가 되어서
세상 사람들과 거의 단절되고 소통할 수 없었습니다.
이 분이 장성해서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을 보면 불의한 일을 보면 참지못하고, 의리심이 대단히 강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분은 사악한 세상에 물들지 않고,
비교적 태어난 그대로, 순수한 마음으로 자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마음도 본래는 부드럽고 어질었던 것입니다.
중국에 '맹자와 순자'라는 두 명의 유명한 사상가들의 대립이 있었습니다.
맹자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했고, 순자는 '성악설(性惡說)' 을 주장했습니다.
맹자의 '성선설'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본래 선한데, 사악한 세상에 감염되고 나쁜 영향을 받아서 악해진다는 것입니다.
순자의 '성악설'은 본래 인간의 마음은 악한데, 자라면서 교육을 받아서 선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면, '성선설'도 맞고 '성악설'도 맞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태어날때부터 '선한 성품', '악한 성품'우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 속에 들어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타락해도 하나님의 형상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선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선한 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악하다는 말은,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악합니다.
그러므로 둘 다 맞습니다.
그런데 절대적 의미의 선이 아니라, 상대적 의미에서의 선은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드럽고 어진 마음입니다.
그런데 이 마음이 세상의 사악한 환경과 악한 사상, 악한 풍속 습관으로 인해서
마음이 굳어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새 진리가 들어갈 수 없는 마음 밭이 된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씨가 떨어져도 결국 새들이 날아와서 먹는 것처럼, 사탄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천사의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감동을 전혀 받지 못하고 회개도 할 수 없습니다.
2) '돌짝 밭'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 마음은, 속에는 돌바위 반석이 깔려있고, 겉에는 얕게 흙으로 덮힌 것을 말합니다.
이런 밭은, 위에 흙이 있어 씨앗이 싹을 틔우기는 하지만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합니다.
예)
우리가 나무를 보면 나무 위 가지가 얼마나 자라는지만 보고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뿌리는 나무만큼 깊게 박혀 있습니다.
사실은 땅속에 뿌리가 절반, 땅위에 나무가 절반입니다.
그런데 밑에 반석이 깔려있어서 뿌리가 박힐 공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씨앗은 곧 말라버립니다.
이런 마음은 옅은 마음입니다.
겉으로는 감정에 휩쓸려서 재빨리 새로운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속으로 깊이 깨닫는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음으로 인해 환란이 일어나고 핍박이 오면 곧 진리를 저버리게 됩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비유하자면
• 경주장에서 잘 출발했다가 중간에 쓰러지는 선수와 같습니다
• 입학은 했지만 졸업은 못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 시작은 하지만 마치지는 못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예) 냄비에 조금만 물을 넣고 불위에 올리면 파르르하고 금방 끓어오르지만, 불을 끄면 금방 식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 중에도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대단히 좋지 못한 마음입니다.
나도 혹 이런 마음이 아닌지 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3) '가시밭' 같은 마음밭이 있습니다.
흙은 부드럽고 좋은데 가시가 너무 많아 가시 덤불이 엉킨 흙입니다.
여기에 씨앗이 떨어지면 옥토보다 잘 자라지만,
가시가 씨앗을 짓누르고 가시덩쿨이 영양분을 빼앗아서 결국 씨앗은 말라버립니다.
가시뿌리, 가시덤불이 우거진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가시덤불을 '재리의 유혹(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를 믿기는 믿었는 것 같은데, 재산의 염려, 물질의 유혹, 육신의 향락,
타락한 육의 속성등의 유혹을 받아서 낙심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런 가시에 걸려서 예수님을 따르는 길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이런 마음의 소유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야고보장로는 이런 자들을 '두 마음을 품은 자들' 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이런자들은 말 두필을 한꺼번에 한 몸으로 타려고 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한 발은 천국에, 한 발은 지옥에 딛이고 서있는 자와 같습니다.
이런 자들은 결국, 참 회개를 하지 못하고 낙심해서 멸망에 떨어지고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런 가시밭 같은 마음밭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참된 회개와 변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씨앗이 열매를 맺게 해야 합니다.
4) '옥토' 같은 마음밭이 있습니다
이 마음밭은
•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 정직한 마음입니다.
• 루디아같이 열린 마음입니다.
• 꾸준히 계속하는 마음입니다.
• 신실한 마음입니다.
• 진리를 깨닫는 마음입니다.
• 일편단심의 마음입니다.
• 충성된 마음입니다.
• 진리를 깨닫고 영접하는 마음입니다.
•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밭을 가진 사람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앞만 바라보고 옆을 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계속 낙심하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결실합니다.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옥토 같은 마음밭이 되기를 바랍니다.
혹시 가시밭이나, 돌짝밭이나, 길가 같은 마음밭이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봐야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돌짝밭이나 가시밭이나 길가도 옥토가 될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깊이 갈고, 돌을 주워내고, 가시를 뽑아내면 옥토가 됩니다.
굳은 마음을 갈아 엎으면 됩니다.
길가도 깊이 갈아 엎으면 됩니다. 가시밭도 깊이 갈아 엎고, 돌짝밭도 깊이 갈아 엎으면
옥토가 될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깨트려 버리면 옥토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진실된 회개를 말합니다. 참된 회개를 말합니다.
참된 회개를 통해서 여러분 모두가 옥토가 되기를 바랍니다.\
(2) 뿌리는 대로 거둔다
아무리 옥토라도 나쁜 씨앗을 뿌리면 좋은 열매가 나오지 않습니다.
곡식 대신 가라지를 심는데 옥토라고 해서 곡식이 나지 않습니다.
곡식을 심어야 곡식이 나옵니다. 좋은 곡식을 심어야 좋은 곡식이 나옵니다.
"종과덕두 종두덕두(種瓜得瓜 種豆得豆)"라는 말이 있습니다.
'콩 심으면 콩이 나서 콩을 거두고, 팥 심으면 팥이 나서 팥을 거둔다'는 말입니다.
씨뿌리는 자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씨를 뿌렸습니다.
제자들도 씨를 뿌렸습니다, 사도들도 뿌렸습니다. 모든 성도들도 이 씨를 뿌려야 합니다.
1) 우리는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여러분, 이 교회의 강단은 좋은 씨를 뿌리는곳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좋은 씨입니다. 모든 성도가 이 좋은 하나님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전도해야 합니다.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이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보다 더 큰일은 없습니다.
일 중에 제일 큰 일이 전도하는 일입니다.
억만가지 일중에 제일 귀한 일이 전도하는 일입니다.
억만가지 일중에 제일 가치있는 일이 전도하는 일입니다.
이 좋은 씨를 우리는 어디에 뿌려야 할까요? 바로 사람들의 마음밭에 뿌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이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우리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마귀가 씨를 뿌립니다. 공산당도 무신론의 씨를 뿌립니다.
우리가 씨를 뿌리지 않으면 마귀와 공산당은 무신론과 무신론 사상의 씨를 사람들의 마음밭에 뿌립니다.
마귀가 뿌리는 씨도 떨어져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는 죽음과 파멸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왜, 전도하는 일이 왜 제일 크고, 가치있고 고귀한 일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도하는 일이 가장 크고 가치있는 이유는 바로 '생명을 구원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아직도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죄와 죽음과 지옥의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그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영원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전도하는 일의 필요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좋은 소식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는 일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고 고귀한 일입니다.
세상에서 의사들이 존경을 받는 이유가 뭘까요? 의사들은 대부분 많은 돈 벌이를 하는데도 존경의 대상이 됩니다.
그 이유는 ' 병든 사람을 치료해주고, 죽어가는 목숨을 구하는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70~80년 사는 인간의 목숨을 구하는 자가 존경을 받아야 한다면,
하물며,
영원한 지옥에서 우리 생명을 구원하는 자는 얼마나 존경받아야 할까요?
전도하는 사람들은, 의사들보다 더 큰 일과 가치있는 일과 고귀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사람들은, 잠시 동안 육체의 목숨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영혼의 목숨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넓은 의미에서, 우리 생활 전체가 씨를 뿌리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선한 생활로 심을 것)
인간은 다 씨를 뿌립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씨입니다.
하루의 나의 생각, 하루의 나의 행동, 하루의 나의 마음, 이 모든 일이 다 씨를 뿌리는 생활입니다.
그럼 우리가 뿌린 씨는 어떻게 될까요?
그 씨는 자라서 수확이 됩니다. 추수가 됩니다. 거둠이 있습니다. 뿌렸으니 거둘때가 있습니다.
그 수확은 우리가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거두는 곳은 어디일까요?
- 우리 성품에서 거둡니다.
- 우리 가정에서 거둡니다.
- 우리의 사회에서 거둡니다.
- 우리의 교회에서 거둡니다.
- 우리의 나라에서 거둡니다.
- 우리의 사업에서 거둡니다.
그럼 우리가 언제 거두게 될까요?
- 오늘 뿌린 씨를 내일 거둡니다.
- 현재에 뿌린 씨를 미래에 거둡니다.
- 청년시절에 뿌린 씨를 노년에 거둡니다.
- 부모가 뿌린 씨를 자손들이 거둡니다.
- 이 세대에서 뿌린 씨를 다음 세대가 거둡니다.
- 금생에서 뿌린 씨를 내생(來生)에서 거둡니다.
3) 씨앗의 종류는 두 가지다; 육에 속한 씨앗과 성령에 속한 씨앗입니다.
갈라디아서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지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여러분, 우리가 심는 씨앗은 우리의 삶과 영혼에 영향을 미칩니다.
육체를 쫓아 육의 씨를 뿌리는 사람은 결국, 썪어질 것을 거두고 맙니다.
정욕의 씨를 뿌린 자는 음란과 부정으로 거두고 맙니다.
악으로 뿌린 자는 악으로 거둡니다.
불의로 뿌리는 자는 불의로 거둡니다.
미움으로 뿌리는 자는 미음으로 거두고, 거짓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거짓으로 거두고
무자지로 뿌리는 자는 무지비로 거둡니다.
음란과 부정, 악과 불의, 미움과 거짓, 무자비와 폭력의 씨앗을 심으면 그대로 거두게 됩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그의 축복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거두게 된 것은 자기 아들들에게 속고 고통받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의 피묻은 옷을 보고 그가 짐승에게 잡아먹힌 줄 알고 슬퍼하였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심은 거짓의 씨앗을 거두었습니다.
반면에,
성령으로 심으면 영생을 거둡니다.
선으로 심으면 선으로 거둡니다.
덕으로 심으면 덕으로 거둡니다.
의로 씨를 뿌리면 의로 거둡니다.
사랑의 씨를 뿌리면 사랑으로 거둡니다.
친절로 씨를 뿌리면 친절로, 자비로 뿌리면 자비로, 화평과 진리로 씨를 뿌리면
화평과 진리로 거두게 됩니다..
전도서 11: 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바치는 모든 것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과 봉사를 기억하시고 보상하십니다.
예) 한경직목사님이 말씀하신 이야기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알고 계신가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시고 도우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분입니다.
한경직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독일 비행사와 영국 의사'입니다.
그 독일 비행사는 전쟁 전에 유대인들을 나치로부터 구출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을 숨겨주거나 탈출시켜주었습니다.
어느날 독일 비행사가 비행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유대인 청년이 달려와서 비행사에게 애걸했습니다.
“저를 구해주세요. 저는 유대인입니다. 나치가 저를 죽이려고 합니다.”
독일 비행사는 그 청년을 비행기에 태우고 폴란드까지 날아갔습니다.
그 청년은 비행사에게 감사하며 인생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몇 년 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습니다.
독일 비행사는 나치에 반대하는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독일에서 탈출하여 영국으로 망명했습니다.
그리고 영국 비행사가 되어 자신의 고향과 전쟁을 했습니다.
전쟁 중에 그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뇌를 크게 다쳐서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런던에 있는 외과의사를 통해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그 의사는 뇌수술을 잘하는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수술 후에 독일 비행사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사의 얼굴을 보고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의사는 과거에 자신이 구해준 유대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구해준 그 유대인 청년이 바로 영국 의사였습니다.
독일 비행사는 죽을 위기에 처한 그 청년을 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에, 하나님의 인도로 인해,
그 청년은 자신을 살려준 독일 비행사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의사로서 독일 비행사를 살려주었습니다.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씨를, 선행의 씨를, 사랑의 씨를, 진리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시편 126장 5-6절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여러분,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축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고난과 시련을 만납니다.
우리는 때로는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는 때로는 절망합니다.
우리는 때로는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때, 그 씨가 열매를 맺도록 하십니다.
여러분, 그 씨란 무엇일까요?
여러분, 웃으면서 향략의 씨를 뿌린자는 울면서 애통의 열매를 거둘 때가 있습니다.
범죄하며 죄악의 씨를 뿌린 자는 죄의 값은 사망이니 멸망의 열매를 거둘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늘날 눈물 흘리며 회개의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열매를 거둘때가 있습니다.
오늘날 눈물 흘리며, 기도의 씨를 심은자는, 내일에 응답의 열매를 거둘때가 있습니다.
오늘날 눈물 흘리며, 헌신과 봉사와 수고의 씨를 심는자는, 미래의 축복의 열매를 따 먹을것입니다.
오늘날 눈물 흘리며, 고난을 참고, 육신츨 쳐서, 복종시키고, 성령을 따라 심으면,
하나님나라에서 구원의 열매를 거둘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감독하시고, 살피시고, 변화시키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마음을 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말씀의 본문인 마태복음 13장 1-9절과 18-23절입니다.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여러분, 이 비유에서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땅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어떤 땅과 같은가요?
길가의 땅과 같은가요? 돌짝밭의 땅과 같은가요? 가시밭과 같은 가요?
여러분, 길가나, 돌짝밭이나, 가시밭 땅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길가. 돌짝밭, 가시밭 같은 마음은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두면 비참하게 살다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갈아 엎어서 옥토를 만들어야 합니다. 옥토의 마음에 회개와 신앙으로 복음을 마음 깊이 심어야 합니다.
우리도, 나도 진리의 씨를 뿌리는자 되어야 합니다. 옥토가 되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낙심말고 기도하며 환란을 참고 기다리며, 소망을 갖고 헌신과 봉사와 전도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됩시다.
시편 126편 5절
눈물로 씨를 뿌리는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억하고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행하고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개인도, 가정도, 국가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이 되고 복이 되기를 바랍니다.